명자꽃(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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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집 주위에도 둘레길 있었네^^
숲속 오솔길을 굽이돌아 가다 보니 커다란 바윗돌무리가 눈길을 끌었다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는 날씨 탓에 일요일 장사도 쉬고, 휴가 아닌 휴가 겸해서 오두막집 주위 둘레길을 명자꽃과 함께 걸었다. 사실 무학농장길은 낯설지만 짬을 내서 한바퀴 둘러보니 산중 정취가 무학산 ..
2017.08.06 -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나의 길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나의 길 밤비 소리에 잠 못 이루다가 회원골 오두막집에서 내 자란 옛집까지 걸어 내려와 컴 앞에 앉습니다 오늘은 위기입니다 해당화 시인과 명자꽃 그만 빚만 짊어졌습니다 미니점포 <시인의 집>마저 오동동 노점마저 늪지대에 빠졌습니다 헐값에 내놓은 ..
2017.07.18 -
회원골 낡은 오두막집 쉬었다 가지^^
몸누일 방만 조금 고쳐 쓸 양으로 명자꽃과 가까스로 얘기가 돼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해 떨어져 어두운 길~ 가다 못 가면 쉬었다 가지' 노랫말처럼 해당화 시인도 잠시 고향의 산 무학산 어느 계곡가에, 오래 방치돼 낡고 허물어져 가는 작은 오두막집을 임시 거처로 삼기로 하였다. 몸..
2017.05.29 -
명자꽃 중고스타렉스 클러치 교체^^
서민들의 생필품이 되다시피 한 차량 한대 유지하기가 만만찮다 중고스타렉스 승합차의 동력전달장치인 클러치가 고장나 매직카 스피드자동차정비 중성점에서 새로 갈아 끼웠다. 오동동 사거리에서였기에 망정이지 고속도로나 시내 복판이었으면 자칫 사고가 날 뻔했다. KB손보 견인차..
2017.04.26 -
텃밭 있는 동네서 가 살자고? ^^
예전 석전동에서 지낼 때의 텃밭 사진을 찬찬히 살펴보느라니 정감이 새롭다 명자꽃과 함께 양덕으로 이사온 지 3월이면 1년이 된다. 다세대 주택이라 화분만 수풀마냥 무성한 오래된 동네인데, 어느날 텃밭이 있고 야옹이도 같이 사는 산기슭 허름한 집을 찾아보고 가 살자는 얘기가 나..
2017.02.21 -
겨울, 내가 설 자리를 고민하며
겨울, 내가 설 자리를 고민하며 모처럼 부림시장에 가서 라푸마배낭 쟈크를 고치고 남성동 구둣방에서 등산화 뒷축을 기웠다 늘상 무겁기만 한 내 몸이 이제 좀 나아지려나 옛 재개발동네에 들러 정든 길냥이들 먹이도 챙겨 주었다 저녁땐 고교 반창회에서 송년주 한잔 나누고 불종거리..
2016.12.14 -
<시인의 집>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대출 받다^^
이번에 경남신용보증재단 대출신청을 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마산 양덕1동 경민인터빌상가 입구쪽 <시인의 집> 미니점포가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대출 신청을 한 결과 필요한 만큼 대출을 받게 되었다. 2년 6개월 전 개업할 당시 명자꽃이 5년 ..
2016.10.24 -
추석 달은 밝건만 마음은 무겁고..^^
올 추ㅡ 춰 ㅅ ㅜ 올 추석은 명자꽃과 함께 무학산 초입 산길에서 밤 8시경 고향바다를 향해 간단한 차례상을 차리고 절 올렸다 올 추석은 명자꽃과 함께 마산 양덕에서 차례를 지내고 옥계 고향바다는 못갔다. 대신 석전동 산복도로를 걸어 앵지밭골 옛 추억의 길을 답사하며, 무학산 초..
2016.09.16 -
구산면 수정만의 밤낚시 풍경^^
정말 모처럼 바닷가에서 그것도 밤낚시 풍경을 감상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니 명자꽃이 합천 산골 태생이라 평소에 바다가 무척 그리웠던 모양이다. 그래서 일요일인 어젯밤 구산면 수정만으로 참조은보건식품 여인룡 회장 부부와 함께 갈치잡이 밤낚시에 동행케 되었다. 예..
2016.09.05 -
때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때로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며 과거의 오늘 페이스북을 여니 4년 전 빌딩 옥탑방에서 "장마비 줄곧 내리는 창동의 아침 비에 젖는 바다풍경을 내 가슴에 담는다 몸은 피곤해도 오늘 하루를 값지게 살자"는 포스팅이 애틋하구나 그러니까 명자꽃을 만나기 전 시인의 거처에서 보낸 그해 ..
201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