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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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민주항쟁 21주년 백만 촛불에 합류한 마산촛불문화제(2)^^
애달픈 진혼무가 끝나고 시민들의 자유발언대가 이어졌다. 명박정부의 총체적 부실을 꼬집으며 미친소 수입과 공기업 민영화를 반대한다고 말하자 일제히 촛불을 흔들며 환호했다. 민심은 정확했고 규탄의 함성은 높아만 갔다. 전면적 재협상이 아닌 국민기만 미봉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분명히..
2008.06.11 -
6.10민주항쟁 21주년 백만 촛불에 합류한 마산촛불문화제(1)^^
6.10민주항쟁 21주년은 전국에서 백만 촛불이 타올랐다. 이날 저녁 마산 창동거리에선 평소보다 2배가 넘는 1천2백여 촛불난장이 펼쳐졌다. <미국쇠고기 수입반대 마산대책위>의 개막선언으로 시작된 촛불문화제는 춤패 뉘의 故 이병렬열사 진혼무로 시작되었다. 분향소가 설치된 노상에서 열사의 ..
2008.06.11 -
촛불시위 시민의 손으로 21년만에 다시 찾은 3.15정신^^
제21주년 6.10 민주항쟁 전날 9일 오전 11시! 마산 3.15의거탑 앞에선 의미심장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실로 오랫만에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목놓아 외쳐부른 이날 행사는 <광우병위험 미국산쇠고기 전면수입을 반대하는 경남대책위 소속 149개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촛불시민의 힘으로 21년만..
2008.06.10 -
마산 촛불문화제 훌라송 다시 등장하다 (4)^^
시가행진을 하며 보니 유모차를 끄는 부모, 휠체어를 밀며 가는 장애인, 엄마손 잡고 가는 아이들, 초중고학생들, 노동자, 청년, 대학생, 교사, 문화예술인, 민주노동당 당원, 일반시민 등등 다양한 계층이 하나되어 외치고 있었다. 어시장쪽에 도달하자 연도의 어른들이 박수를 보내줘 힘이 부쩍 났다...
2008.06.08 -
마산 촛불문화제 훌라송 다시 등장하다 (3)^^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계속되었는데 이날 특히 인기를 누린 공연을 꼽으라면 "촛불소년의 전자통기타 연주"였다. 초등생인데 긴머리에 전자기타를 든 모습이 퍽 인상깊었고 창의적으로 학교생활을 개척해나가는 듯 보였다. 아빠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부르고 아들이 기타로 반주를 맞첬는데, ..
2008.06.08 -
마산 촛불문화제 훌라송 다시 등장하다 (2)^^
이날 자유발언대는 다채로웠다. 한 시민은 "식코" 영화를 언급하며 의료민영화와 광우병쇠고기 수입을 강행하는 이명박을 질타했고, 또 한 시민은 주한미대사 버시바우의 한국민 비하발언을 비판하며 미친쇠고기 이름은 바로 "버시바우"라고 풍자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길가던 시민 한 분은 이..
2008.06.08 -
마산 촛불문화제 훌라송 다시 등장하다 (1)^^
실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앉았다. 6월 7일 주말 저녁 마산 창동거리에선 또다시 <광우병쇠고기 반대 마산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서울에서만 20만이 모인 "국민MT" 72시간 릴레이촛불 세째날 경남지역 곳곳에서도 분노의 촛불이 켜졌다. 갈수록 시..
2008.06.08 -
마산 촛불문화제 1천개 초가 동나다 (5)^^
국민무시 이명박 규탄! 이것은 시민들이 손수 만들어 온 피켓에 적힌 시민의 요구이다. 이쁘게 촛불 그림까지 붙여서 만드는 홍보물인데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국민이 이깁니다! 이 구호를 큼지막히 써서 들고 촛불파도와 함께 흔드는 시민도 눈에 띄었다. 이 얼마나 승리의 확신에 가득찬 민주시민..
2008.06.01 -
마산 촛불문화제 1천개 초가 동나다 (4)^^
이날 참석자 면면을 살펴보니 송순호, 이옥선 민주노동당 마산시의원 등 민주노동당 당원들, 진보신당 당원들, 교사 학생 다수, 노동자, 주부 다수, 어린이 다수, 문화예술인, 공무원, 교수, 장애인, 대학생, 넥타이부대, 여성 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다수였다. 실로 6월민주항쟁을 연상케 하는 다..
2008.06.01 -
마산 촛불문화제 1천개 초가 동나다 (3)^^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주부들의 당돌한 FTA 노래였다. 개사곡에 맞춰 율동을 펼치는 모습에 시민들은 촛불을 흔들며 장단을 맞췄다. 마산 창동거리는 민심의 표출구였고 자유공간이었다. 폭력경찰들도 얼씬 못한 채 이날 토요일 밤은 깊어만 갔다. 이어서 기타공연, 노래패 공연, 고승하음악가 공연 등 ..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