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촛불문화제 1천개 초가 동나다 (4)^^

2008. 6. 1. 02:30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이날 참석자 면면을 살펴보니 송순호, 이옥선 민주노동당 마산시의원 등 민주노동당 당원들, 진보신당 당원들, 교사 학생 다수, 노동자, 주부 다수, 어린이 다수, 문화예술인, 공무원, 교수, 장애인, 대학생, 넥타이부대, 여성 등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다수였다. 실로 6월민주항쟁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촛불대열에 합류한 것이었다. 이러한 전 국민적 분노의 촛불대열에 무슨 배후니 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개나발을 불고 있는 명박이와 조중동은 이곳 촛불의 바다에 얼씬도 할 수없었다. 자유발언대를 신청한 한 시민의 말처럼 배후는 다름아닌 촛불을 들고 국민들을 거리로 내모는 명박정부였던 것이다. 실용정부의 신뢰도는 땅에 떨어졌으며 이것은 술자리에서 사무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민심의 현주소였다. 바야흐로 경남 마산의 민심이 명박이한테서 등을 돌리고 있었다. 최근의 물가폭등, 사교육 부채질, 국토파괴 대운하 추진, 영어몰입교육, 인사망사, 노동자 농민 몰락, 등골휘는 대학등록금 , 청년실업, 공무원감축, 공기업 민영화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준비가 안된 정부라는 것이 판명난 것이다. 잘못 뽑아도 한참 잘못 뽑았다는 말이 절로 터져나오는 게 솔직한 현실이다. 민심이 천심이란 말이 결코 허튼 말이 아니었다. 초등생들로부터도 욕먹는 대통령이 어찌 제대로 된 정부이겠는가. 광우병 민심이 심상찮다는 언론의 보도가 맞다. 거대한 민주항쟁의 촛불이 더욱 거세게 타오를 것이 분명했다. 명박정부의 획기적인 납득할 만한 민심수습책이 나오지 않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