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촛불문화제 훌라송 다시 등장하다 (4)^^

2008. 6. 8. 09:36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시가행진을 하며 보니 유모차를 끄는 부모, 휠체어를 밀며 가는 장애인, 엄마손 잡고 가는 아이들, 초중고학생들, 노동자, 청년, 대학생, 교사, 문화예술인, 민주노동당 당원, 일반시민 등등 다양한 계층이 하나되어 외치고 있었다. 어시장쪽에 도달하자 연도의 어른들이 박수를 보내줘 힘이 부쩍 났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도 관심깊게 눈길을 주었다. 서울은 20만촛불이 모여 청와대로 행진중이고 경찰의 폭력에 부상자 연행자가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가슴이 뛰었다. 다시 창동으로 돌아와 정리를 하고 타는 목마름을 막걸리로 달래며 서로를 격려하였다. 오는 6.10  전국에서 100만 촛불이 타오를 그날 창동에서 만날 것을 기약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