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집(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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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우린 다시 시작이다
골목길에서 우린 다시 시작이다 옛 마산 중성동 골목길 안 시인의 집 위로 가로등은 비추고 작은 별 하나 빛나라 주말인 오늘 무학산 산중 오두막집에 새끼 여덟 낳아 젖먹이는 개구쟁이 둘 길냥이 밥주고 양덕 시인의 집에서 냉장고 책장 진열장 책을 명자꽃과 함께 여기 오동동으로 힘..
2018.05.26 -
산중 오두막집에 봄은 왔건만^^
다시 떠도는 신세가 된 해당화 시인과 명자꽃 아내의 세상살이가 제법 고달프다 무학산 자락의 산중 오두막집에 자연의 선물이 가득하다. 폐가를 손봐 잠시 거쳐갈 거처로 삼았지만 보고 느끼는 바가 적지 않았다. 사정상 원고향 구산면 옥계 바닷가쪽으로 옮겨 심신을 추슬러야 할 작정..
2018.03.19 -
열다섯번째 시집 <불가능한 꿈을 위하여> 서문^^
서문/ 민중의 한 사람으로서 부대낀 삶의 흔적들이자 시련의 날들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이 미니점포 <시인의 집>은 적자운영이지만, 열다섯번째 시집 문재인정부 전후 장편시집인 <불가능한 꿈을 위하여> 한 권은 건졌다. 문학이란 삶의 팍팍한 현실에서 자신을 추스르며 희망을 ..
2018.03.18 -
밤거리를 호젓이 걷는 내 마음에게
밤거리를 호젓이 걷는 내 마음에게 입동 지나 불종거리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때쯤이면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물어본 적이 있지 그때 또 한권의 시집을 출간할 구상을 했고 공동체문학협동조합을 준비하는 시인의 집도 차렸댔어라 마산 국화축제도 끝난 오동동 빛의 거리를 거닐며 '..
2017.11.10 -
열대야에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열대야에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자정도 넘어 오두막집에서 삼학사 지나고 회산다리 피시방까지 함께 걸어 내려와 명자꽃과 웹항해하는 중이다 저녁에는 창원에서 민중연합당 회의 참석했고 낮에는 시인의 집 매각건으로 애태웠다 오동동은 노점단속으로 하루 공치고 쉬었다 서민들 사..
2017.07.15 -
설 대목만 실종된 게 아니다
설 대목만 실종된 게 아니다 오늘은 카드 결제하고 마산세무서에 가서 부가세 확정신고 마쳤다 시인의 집 자영업 연매출이야 수입이랄 것 없지만 그냥 버티는 거지 농사꾼의 딸 명자꽃은 노점일로 투잡하고 해당화 시인은 <그 길에 길동무 없을 리 없고> 14번째 시집을 보급하며 충당..
2017.01.24 -
둘이 함께 일궈가는 자영업
둘이 함께 일궈가는 자영업 오늘 국세청 ARS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 쬐끔이지만 이런 제도가 있었나 새삼 알았어라 어젠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내 등급만큼 사업자금으로 쓰네 자영업자 650만 시대 창업과 폐업이 교차하는 불안정한 일터는 왜일까 시인의 집 미니점..
2016.11.09 -
<시인의 집>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대출 받다^^
이번에 경남신용보증재단 대출신청을 하면서 소상공인 지원제도가 있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마산 양덕1동 경민인터빌상가 입구쪽 <시인의 집> 미니점포가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대출 신청을 한 결과 필요한 만큼 대출을 받게 되었다. 2년 6개월 전 개업할 당시 명자꽃이 5년 ..
2016.10.24 -
추석 달은 밝건만 마음은 무겁고..^^
올 추ㅡ 춰 ㅅ ㅜ 올 추석은 명자꽃과 함께 무학산 초입 산길에서 밤 8시경 고향바다를 향해 간단한 차례상을 차리고 절 올렸다 올 추석은 명자꽃과 함께 마산 양덕에서 차례를 지내고 옥계 고향바다는 못갔다. 대신 석전동 산복도로를 걸어 앵지밭골 옛 추억의 길을 답사하며, 무학산 초..
2016.09.16 -
빗 속에서 더 그리운 사람들
빗 속에서 더 그리운 사람들 태풍 여파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9월초 시인의 집에서 명자꽃과 피플파워 잡지도 읽고 신문도 보며 쉰다 한국산연 집회 행진은 빗 속에서 열렸을까 마른 농작물은 해갈이 좀 됐을까 4대강 녹조 바닷물 적조는 인제 덜해졌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추석 쇨 ..
2016.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