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함께 일궈가는 자영업

2016. 11. 9. 23:261부· 나에게 주어진 길




둘이 함께 일궈가는 자영업



오늘 국세청 ARS로

근로장려금을 신청했다

쬐끔이지만

이런 제도가 있었나

새삼 알았어라


어젠 신용보증재단에

소상공인 대출을 받았다

내 등급만큼

사업자금으로 쓰네


자영업자 650만 시대

창업과 폐업이

교차하는 불안정한

일터는 왜일까


시인의 집 미니점포를

운영하면서

하나둘 깨우쳐 가는 삶이

쉴 틈 없구나


합천 농사꾼의 딸

명자꽃 당신과 함께

해당화 시인이

꾸려가는 오늘 하루가

고단해도 값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