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무학산악회(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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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고동문가족 무학산등반대회 늦가을 정취 만끽해^^
11월 1일 일요일 오전 9시 마여중 운동장, <마산고동문가족 무학산 등반대회>에 참가한 300여 동문이 집결했다. 새벽녘에 비가 내린 탓에 초겨울 날씨였지만, 연례행사인 이날 꽤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여 주었다. 올해부터 총동창회 주최, 무학산악회 주관으로 열리게 된 내 고장 무학산 대청소 및 ..
2009.11.03 -
추억 속에 남을 팔용산 산행길에서^^
산의 가치란 실로 놀랍다. 팔용산은 도심 한가운데의 나즈막한 산이라 별 쓸모없는 곳이라 생각했다. 공단에 둘러싸여 있어 산행지로는 마땅치 않다고 보았다. 최근 팔용터널도 뚫는다 하고. 그런데 막상 <마산고무학산악회 4차산행>으로 팔용산을 올라보니 그게 아니었다. 오히려 도심의 허파로..
2009.09.28 -
늦깎이 산행길에서 들며나며
늦깎이 산행길에서 들며나며 주말 도심 속의 산 팔용산을 올라보니 사람들도 많고 낮지만 소중한 존재였댔어 정인사 뒷길로 해서 한 발씩 내딛으며 정상까지 가니 한 눈에 들어온 풍경들이여 마산만도 공단도 내 품 안에 안겨와 얼굴 파묻었거늘 왜 이제사 찾아갔단 말인가 수원지 길에서 아는 이 만..
2009.09.27 -
천주산 산행길에서 내가 보고 느낀 만큼^^
8월 하순 늦더위가 한창인 주말 아침 10시, 경상고 옆 소계체육공원에 모인 <마산고무학산악회> 40여 회원들이 석불사를 거쳐 천주산 산행길에 올랐다. 창립 이래 3번째 산행이었는데 참여율이 괜찮은 편이다. 구암동 소계체육공원이 둘이나 돼 주민들도 길을 잘못 알으켜 줘 동문들이 집결지를 찾..
2009.08.23 -
못내 아쉬운 천주산 산행길에서
못내 아쉬운 천주산 산행길에서 버스를 타고 가며 바라보던 산을 내 이제서야 찾아갔거니 숲속길 오르는 발걸음 신나라 바람 한점 계곡물 소리조차 없는 여름산에 멧새소리 곱고 칡꽃 도토리 길손을 반겨맞네 소나무 그늘 아래서 다리쉼하며 김밥 나눠먹고 얘기나눈 천주산 초행길을 잊지 못해라 능..
2009.08.23 -
마산고무학산악회 창원 비음산 용추계곡 산행길에서^^
네번째 토요일인 7월 25일 오전 10시, 경남도의회 앞에서 <마산고무학산악회> 회원 35명이 집결해 창원 비음산 산행길에 올랐다. 간간이 장맛비가 내렸지만 가랑비라 선선해서 좋았다. 지난 달 무학산 창립산행과 산신제를 성공리에 마친 이후 2번째 정기산행인 셈이다. 선후배 기수가 고루 참여한 ..
2009.07.26 -
산길에서 내가 만난 것들에게
산길에서 내가 만난 것들에게 창원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며 얼굴이 땀범벅 되었어도 내가 사랑해야 할 길이더라 숨가쁘게 사느라 잊고 지낸 곳 물소리 매미소리 어우러져 혹사시킨 몸을 추스르는구나 푸른 숲 벗삼고 길게 이어지는 비음산 산길을 굽이쳐 흘러 잊고 지낸 사람살이 깨우치네 장맛비 간..
2009.07.26 -
마산고무학산악회 발대식 및 창립산행 파란불 켜져^^
6월 27일 토요일 오전 9시, 마침내 <마산고무학산악회 발대식>이 모교 아트홀에서 1백여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개최되었다. 각 기수별 산악회와 산을 좋아하는 동문가족을 회원으로 하여 심신단련과 친목도모를 취지로 모이게 된 것이다. 정구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
2009.06.28 -
그 산은 변치않고 나를 부르는데
그 산은 변치않고 나를 부르는데 주말 아침 여럿이 함께 산을 타라 쏟아지는 땀을 연신 닦으며 완월골 계곡따라 무학산에 드네 숨가쁜 하룻일도 잠시 놓아 둔 채 내 고장의 낙남정맥 최고봉에 발을 들여놓으니 푸른숲 정겨워 약수터 물 한잔 길손에게 고맙고 산나리꽃 싸리꽃 반겨맞으니 초여름 심신..
200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