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무학산악회(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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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굴산에서 지리산을 우러러
자굴산에서 지리산을 우러러 가을 첫 산행지 자굴산에 초행길 나그네가 드니 풀꽃향기여 반겨 맞는가 백련사 거쳐 정상으로 난 산길을 타며 땀흘리고 직각바위 눈길을 끄누나 남명 조식 곽재우 장군이 수도했다는 호국의 산 숲속길 가며 숙연해져라 뭇 바위들 신심처럼 곧은 의령군에 깃든 얼이여 내..
2010.09.27 -
강천산 너른 품에 안긴 하루^^
마산고무학산악회(http://cafe.daum.net/Misgood)가 <순창 강천산> 원거리산행을 다녀왔다. 아침 8시 총동창회 사무국에 집결한 36명 회원들이 폭염 속에도 기꺼이 참여하였다. 정태규 회장은 넉넉한 웃음을 띄우며 "모처럼의 원정산행을 추억으로 만들자"고 격려 인사를 해 주었다. 연이은 폭염으로 산행..
2010.08.24 -
산은 세상과 사람을 품고 산다
산은 세상과 사람을 품고 산다 강천산은 길손을 기다렸는 듯 찾아온 이들 반겨 맞고 어머니품같이 넉넉하구나 바람 한 점 없는 폭염 속에도 옥천골 맑은 물 나무들 구장군폭포 장관을 이뤘네 아찔한 현수교 건너 삼선대에 올라서니 좌로 산성산 우로 강천산 펼쳐 보이는가 꼭 정상이 아닐지라도 산행..
2010.08.23 -
여름 더위를 꺾으며 중복날
여름 더위를 꺾으며 중복날 열대야에 시달리는 나날 중복을 맞다 보니 백숙 먹으러 가자 하네 함안 입곡공원을 지나서 산길로 쭉 들어가 숲속 농장에 다다라라 줄곧 글농사를 짓던 내가 더위를 이겨라는 복날 풍속 챙긴 지 오래 중리에서 식초공장 하는 산악회 회장 덕에 옻닭 맛보며 힘 받구나
2010.07.30 -
장유 굴암산 여름산행 힘들었지만^^
산행길은 언제나 새롭고 가슴설레는 길이다. 아득한 옛날의 원초적 삶을 일깨우기 때문이다. 마산고무학산악회(회장 정태규) 여름산행인 <김해 장유 굴암산(663m)> 정기산행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4째 일요일 오전 9시 30분 총동창회 사무국, 동남공단 앞에 집결한 40여 동문가족들이 카풀로 장유 신..
2010.07.27 -
여름산은 우리를 반겨 맞았네
여름산은 우리를 반겨 맞았네 마산 근교산을 탄 지 2년째 김해 장유 굴암산으로 여럿이 함께 오르는 여름 신안마을 당산나무를 지나 계곡을 따라서 쭉 가며 맑은 물 보니 상쾌하여라 땀 흠뻑 적시며 한 걸음씩 내딛는 산길은 초록빛 나뭇잎들로 그늘 이루고 수수천 년 제 자리에 서서 산은 뭇 생명을 ..
2010.07.27 -
마산고무학산악회 천주산 여름산행길^^
본격 장마철이 시작됐다. 연이틀 비가 쏟아지더니 산행 당일 다행히 비가 그쳤다. 하지만 우중강행이라 문자를 띄웠지만 이날 참석 동문들은 15명이었다. 오붓한 산행길이 될 모양이었다. 마산역- 합성천변- 제2금강산 입구- 만수봉- 천주산 코스로 <마산고무학산악회 회원들>은 산행을 하였다. 정..
2010.06.28 -
마산고 24회 속리산 합동산행의 추억^^
<마산고 24회 속리산 합동산행의 날>(2010. 6. 13)이 학창시절의 추억을 만끽하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년 1회 서울, 부산, 본부 지구 동문 및 부인들이 한데 어울려 우정을 다진다. 마산고무학산악회 정태규 회장의 초청으로 김민년 상임부회장, 유동렬 홍보부장이 이날 뜻깊은 행사에 동행케 돼 영..
2010.06.14 -
마산고무학산악회 1주년 산행 및 총회^^
마산고 동문가족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창립된 <마산고무학산악회>가 1주년을 맞았다. 매월 네째 일요일 정기산행을 가지며 심신을 챙긴다. 연이틀 비가 쏟아진 5월 23일 오전 10시 월영마을에 모여 청량산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빗 속이라 임도를 따라 ..
2010.05.25 -
비 오는 날 임도를 걷다
비 오는 날 임도를 걷다 모처럼 가포 바다를 볼 수 있으려니 은근히 가슴 설레였건만 아침부터 비가 오니 월영마을에서 청량산 가는 길 임도 따라 걸어라 아카시아꽃 흩날린 마라톤 코스 푸른 숲이 길손을 반겨맞네 옛스런 정자에 올라 뿌연 비안개 피어난 풍경을 내 가슴에 담는가
201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