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고무학산악회 1주년 산행 및 총회^^

2010. 5. 25. 00:23산행기/답사·산행·동문

마산고 동문가족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창립된 <마산고무학산악회>가 1주년을 맞았다. 매월 네째 일요일 정기산행을 가지며 심신을 챙긴다. 연이틀 비가 쏟아진 5월 23일 오전 10시 월영마을에 모여 청량산 원점회귀 산행을 하고 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빗 속이라 임도를 따라 정자까지 갔다가 돌아오는데 2시간이 걸렸다. 산행길에선 으례 비를 만나기 마련이라 예정된 코스를 오르기로 하였지만, 12시 정기총회 시간을 맞추느라 코스를 단축하였다. 모자도 배낭도 카메라도 젖었지만 또다른 운치를 맛보게 돼 좋았다. 마산에 살면서도 근교에 좋은 산이 많다는 걸 느끼며 아카시아꽃이 흩날린 빗길을 걷노라니 산행의 묘미가 남달랐다. 중간중간 기념사진도 남기며 선후배간 정담도 나누다 보니 다리 아픈 줄 몰랐다. 비안개가 피어난 산줄기와 가포 바다를 바라보는 행운도 누렸다. 이날 24회, 32회, 36회 동문들의 참석률이 돋보였다. 그래서 특별히 기별 추억의 사진도 찍어두었다.

 

<1주년 정기총회>는 12시~ 2시 월영성당 앞 가야밀면에서 총동창회 이현석 회장, 김규영 사무총장을 모시고 무학산악회 이상훈 회장 외 집행부와 회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화기애애하게 잘 치뤄졌다. 작년 모교 무학아트홀에서 1백여 동문들이 모여 창립한 이래 250여 회원이 참여해 무학산악회의 전망은 밝은 편이다. 서병기 총무의 사회로 이상훈 회장 인사, 이현석 총동창회장 격려사,. 이장백 산행대장 연혁보고, 박윤동 부총무 재정보고에 이어 안건심의에 들어갔다. 이날 주요안건으로 1부에서 제2대 회장 선출, 연회비 2만원 책정, 모범회원 3명 시상과 2부에서 무학산악회 회장 이취임식, 회기 전달식, 공로패 수여, 제2대 회장 인사 순서를 진행하였다. 이 자리에서 총동창회 회장이 동호회 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해 환영의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초대회장 이상훈 회장이 무학산악회 회기를 전달하였고, 제2대 정태규 회장이 공로패를 수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