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산은 우리를 반겨 맞았네
2010. 7. 27. 00:24ㆍ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5부·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여름산은 우리를 반겨 맞았네
마산 근교산을 탄 지 2년째
김해 장유 굴암산으로
여럿이 함께 오르는 여름
신안마을 당산나무를 지나
계곡을 따라서 쭉 가며
맑은 물 보니 상쾌하여라
땀 흠뻑 적시며 한 걸음씩
내딛는 산길은 초록빛
나뭇잎들로 그늘 이루고
수수천 년 제 자리에 서서
산은 뭇 생명을 키우며
사람의 마을 이웃 됐구나
'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 > 5부·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낭 속에 깃든 추억의 세월 (0) | 2010.07.31 |
---|---|
여름 더위를 꺾으며 중복날 (0) | 2010.07.30 |
강을 향해 세 번 절을 올리며 (0) | 2010.07.25 |
경남블로그공동체 강좌에서 (0) | 2010.07.23 |
내일을 위해 한잔 술의 해방 (0) | 2010.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