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더위를 꺾으며 중복날

2010. 7. 30. 10:01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5부·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여름 더위를 꺾으며 중복날

 

 

열대야에 시달리는 나날

중복을 맞다 보니

백숙 먹으러 가자 하네

 

함안 입곡공원을 지나서

산길로 쭉 들어가

숲속 농장에 다다라라

 

줄곧 글농사를 짓던 내가

더위를 이겨라는

복날 풍속 챙긴 지 오래

 

중리에서 식초공장 하는

산악회 회장 덕에

옻닭 맛보며 힘 받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