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독재(41)
-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반대 전교조 마산중등지회 거리수업^^
익히 알려진 객관적 자료에 의거한 수업이라 조목조목 이해가 수월할 정도로 선생님의 수업 내용은 머리에 쏙쏙 획일적 역사관을 강요하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열기가 뜨겁다. 10월 28일 저녁 마산 창동 상상길에서 역사상 초유의 거리수업이 펼쳐져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전교조 ..
2015.10.28 -
불의 앞에 침묵한 나도 죄인이다
불의 앞에 침묵한 나도 죄인이다 12월 19일은 죽음이다 근조 민주주의! 히틀러가 써 먹은 정당해산 폭압의 쿠데타다 자유도 인권도 법치도 사망선고를 받았다 박근혜 정권 2년 동안 피눈물을 쏟았던 이 땅의 숱한 사람들 통한의 세월은 깊어만 가고 분노는 쌓여만 간다 이승만이 조봉암 선..
2014.12.21 -
시월의 마지막 날에 부르고픈
시월의 마지막 날에 부르고픈 흐린 밤하늘 길 위에 서다 초승달은 어슴프레하고 별도 자취를 감춘 시월의 마지막 날에 자신보다 타인에게로 거리로 향하라던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이 문득 생각킨다 내 무거운 발걸음보다 오늘도 한숨 속에서 절망을 곱씹으며 잠 못 이루는 숱한 사람들 ..
2014.10.31 -
부마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
부마항쟁 정신계승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10월 18일 오후 2시 30분! 부마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이 항쟁 진원지인 경남대 10.18광장에서 거행되었다. 최근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위 구성에 관련 당사자가 배제돼 이날 기념식은 분노가 ..
2014.10.18 -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 말자
절망케 한 것들을 두려워 말자 입춘날 영하의 날씨 내 몸도 마음도 춥게만 느껴지는가 웬 내란음모? 80년 전두환때와 유신독재때와 달라지지 않았구나 서민들 삶은 더 팍팍해졌건만 희망의 정치는 간데없고 공안탄압이 날뛰는가 언땅을 갈아엎으며 농사지을 채비란 바로 오늘이니 팍팍..
2014.02.05 -
부마민주항쟁법 시행과 긴급조치 특별법 발의^^
통한의 세월을 살아왔을 부마항쟁 피해자와 긴급조치 피해자 모두에게 따뜻한 격려를 부마민주항쟁법이 12월 5일 시행된다. 진상규명, 명예회복, 피해보상이 실로 34년만에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마항쟁 관련자 중 50~60명이 긴급조치 9호를 선고받았는데, 지난 11월 22일경 여야 ..
2013.12.04 -
부마항쟁 시원석을 바라보며
부마항쟁 시원석을 바라보며 봄이면 벚꽃이 흩날리고 가을이면 단풍 물드는 월영지 곁에 10.18이 있지 부마항쟁 시원석도 민주광장도 기념비야 오늘이 34돌이네 이제 명예회복 보상도 이루어진다니 더욱 그날의 정신을 돌아보고 기려야겠지 행여 경남대에 가면 항쟁비를 꼭 보아 달라 저 ..
2013.10.18 -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고 싶다
내일을 위한 오늘에 살고 싶다 환절기 몸을 챙겨야겠네 내 마음 같지 않게 가 봐야 할 곳을 거르는 일이 잦구나 들녘에는 벼들이 익어가고 황금빛으로 물들어도 한중FTA땜에 걱정이네 추석 대목이건만 어시장은 한숨짓고 서민들 지갑은 얇아졌다 정녕 수확의 계절인가 올해도 고향마을 ..
2013.09.10 -
부르다가 내가 죽을 그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그 이름이여 다들 깊이 잠들었는가 저 귀뚜라미는 밤새 울어 쌓는데 한순간 들려오기를 내란음모 조작 국정원 규탄 소리같구나 SNS를 달군 핫이슈가 한밤중에도 뜨네 가을의 시작이거늘 정치권력이란 유신독재를 꿈꾸는가 돌아갈 수 없지 풀벌레조차 아우성치듯 하..
2013.09.01 -
별이 진 뒤에야 떠오르는 소원처럼
별이 진 뒤에야 떠오르는 소원처럼 긴급조치 1호 장준하 선생 돌베개의 세월이었네 겨레장을 치르고 다시 잠든 민족지도자의 오늘 그간 고통 속에서도 자리도 돈도 마다한 채 못난 조상이 되지 말자는 유지를 받들며 버텨왔던 유가족이 민사소송 비용이 없어 국가상대 재판을 못하고 있..
2013.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