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마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

2014. 10. 18. 23:33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부마항쟁 정신계승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

 

 

10월 18일 오후 2시 30분! 부마민주항쟁 35주년 기념식이 항쟁 진원지인 경남대 10.18광장에서 거행되었다. 최근 정부차원의 진상규명위 구성에 관련 당사자가 배제돼 이날 기념식은 분노가 치미는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핫이슈는 문재인 국회의원이 참석해 현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며 부마항쟁 정신계승을 역설한 축사였다. 그리고 경남대동문공동체가 노인정 아래 자리한 3.15와 10.18 장승 앞에서 장승제를 열었던 것이 인상깊었다. 해마다 그날을 기리는 행사를 갖지만 올해는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있고 또 경남대에서 개최돼 여느 때와 달리 감회가 어렸다. 유신독재 시대 즉 박정희 시대를 지금 세대는 얼만큼 알고 있으며 또 부마항쟁을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어 안타까운 심정이 일기도  하였다. 경남대 졸업생 동문들은 왔는데 정작 재학중인 학생회 후배들은 보이지 않으니 착잡할 수밖에. 이번 35주년을 계기로 부마항쟁 정신계승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는 일에 힘과 지혜를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당시에 긴급조치 9호로 구속된 부마항쟁 피해자들도 적잖은데(70여명 추산) 후속모임 등을 통해 지역사회 민주, 인권, 평화 등 사업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