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교과서 국정화반대 전교조 마산중등지회 거리수업^^

2015. 10. 28. 23:42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익히 알려진 객관적 자료에 의거한 수업이라 조목조목 이해가 수월할 정도로 선생님의 수업 내용은 머리에 쏙쏙

 

 

획일적 역사관을 강요하는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열기가 뜨겁다. 10월 28일 저녁 마산 창동 상상길에서 역사상 초유의 거리수업이 펼쳐져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전교조 마산중등지회 교사들과 중고교 학생들, 학부모, 노동자, 시민 등 2백여명이 함께 1시간 남짓 진행한 이날 계기수업은, 박근혜정부의 무리한 국정화 추진으로 야기된 친일, 친독재 미화 국정교과서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독재적 발상에 맞서 급기야 교육주체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어서 시사하는 바 무척 크다 하겠다. 덕분에 무료수업을 참관할 기회가 생겼고, 마산 지역사에서 보기 드문 사진들도 여러 컷 찍을 수 있었다. 익히 알려진 객관적 자료에 의거한 수업이라 조목조목 이해가 수월할 정도로 선생님의 수업 내용은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또 길거리교실 여기저기 눈에 띄는 다양한 손피켓들이 인상깊었고, 자유발언 시간대에 고등학생들의 발언이 날카로웠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난 반댈세!", "역사쿠데타를 멈춰라!" 는 목소리가 한 점 불꽃이 마침내 들불로 타오르듯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퍼지고 있는 것을 똑똑히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