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학산(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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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날 그 산에 다시 가고 싶다
가을날 그 산에 다시 가고 싶다 어둠산이 웬지 정겨워라 집 뒷산 봉화산 오솔길을 따라가면 봉수대 지나 억새꽃 바람결에 일렁이고 소나무 참나무 숲속 작은 멧새들 노는 동네산을 탔던 기억도 꽤 오래구나 명자꽃과 함께 길섶의 풀꽃들도 보면서 운동삼아 거닐던 그곳에 깃들인 추억이 ..
2015.10.15 -
마산고무학산악회 무학산 합동시산제 산행^^
서마지기 합동시산제 이모저모는 재부무학산악회 카페 또는 블로그 http://blog.daum.net/yhjr2030/147 를 참고하시고^^ 서원곡 관해정 앞에서 집결해 곧장 서마지기로 산행을 시작해 2015년 합동시산제를 경건하게 치루었다 내게 산행길은 성찰과 충전의 시간이다. 1월 25일 일요일 마산고무학산악..
2015.01.26 -
겨울 무학산 계곡 산행길에서
겨울 무학산 계곡 산행길에서 토요일 특전미사에 참석하고 주일 모처럼 산에 들다 서원곡 계곡을 따라 죽 가면서 겨울나무 큰바위 고인 물 눈길을 주다가 중간쯤 너른 바윗돌 위에서 쉬다 무학산 서마지기까지 가지 못해도 그냥 좋다 산공기 들이마시며 홀가분하게 걷는 산행길이 내겐 ..
2015.01.25 -
가고파는 가고파가 아니다
가고파는 가고파가 아니다 국화축제에 가서 맛본 국화꽃빵 배고픈 날의 기억이 여직 남아 있데 한 개 500원 줄서서 사 먹으며 하염없이 바라보았던 무학산 마산만이 백만송이 국화보다 눈길이 갔어 그 돈이면 가난한 이들에게 쓰지 그럴 걸 생각마저 들던 씁쓸한 내 마음을 뉘 알런가 매..
2013.11.04 -
내서 광려천변에 가을이 깊어가네^^
송사리가 노니는 동네하천을 끼고 사는 내서는 10여년 동안 푸른내서주민회의 노력으로 마을공동체가 이루어져 가는 느낌을 받았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정태규 무학산악회 전회장, 21세기인쇄 이상업 사장과 함께 내서에서 꽃게반계탕을 먹었다. 정회장의 <우리가 간 산들> CD를 갖다..
2013.10.31 -
시민과 함께 하는 봉축음악회^^
그럼에도 불모산영산재, 찬불가, 스님 기타공연 등은 봉축행사를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다 창원시불교연합회가 시민과 함께 하는 봉축음악회를 마산항 제1부두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마산만 바닷가 바람도 쏘일 겸 가족 단위로 나온 시민들, 불자들, 지자체 정치인 등이 대거 참석해 ..
2013.05.16 -
돝섬 투어 ^^
해피랜드 배를 타 보니 마산항의 갈매기떼와 검푸른 바다가 클로우즈업되면서, 마창대교와 무학산 아래 아파트군과 공단들이 한눈에 휴일 가벼운 나들이로 마산 돝섬을 찾는 시민들이 꽤 된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단체모임 단위로 승선 터미널에서 돝섬으로(왕복 5200원) 관광이라기보..
2013.03.12 -
행여 마산항에 오시려거든
행여 마산항에 오시려거든 돝섬 하면 마산이지 오래간만에 바람쐬러 들른 그 섬은 고요했어 아픈 바다야 지금도 앓는 중 수출공단 들어서고 해양신도시 매립으로 볼품없이 됐다는 탄식이 나오지 옛 가포해수욕장을 추억해 보며 섬을 한바퀴 두르고 배타고 내린 선착장 부둣가를 걷다가 ..
2013.03.11 -
마산고무학산악회 무학산 학봉 시산제^^
11시 30분경 학봉 양지바른 터에 제물을 차리고 김복근 동문(27회)의 집전으로 시산제를 경건히 거행하였다 1월 27일 일요일 겨울 무학산은 눈도 녹고 날씨도 포근해 산행하기에 맞춤하였다. 마산고무학산악회(회장 김형규 27회, http://cafe.daum.net/Misgood)가 이날 학봉 시산제를 경건하게 올렸..
2013.01.28 -
잊지 못할 그 푸른 바다여
잊지 못할 그 푸른 바다여 무학산 학봉에 엎드려 새해 시산제를 여럿이 함께 올리고 고향길처럼 내 가슴에 품어보는 마산만이여 저 멀리 섬들이여 안녕한가 선창가 추억은 기억 속에 또렷하건만 옛 자취는 찾기가 어렵구나 또 매립 중인 항구도시 바다 탐욕 탓에 고층아파트 숲들이 눈 ..
2013.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