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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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어야 할 희망은 있다 없다?
품어야 할 희망은 있다 없다? 소금꽃나무는 냉방에서 열사들을 생각하며 한겨울도 버텼다는데 시인은 추위를 탄다 지난 겨울은 참 혼났지 전기장판도 없이 찬 방에 누워 자다가 그만 독감에 걸렸고 라면은 잘 먹지 않건만 따신 국물이 간절해 새벽녘에 끓여서 떨리는 몸을 덥혔다..
2011.12.16 -
좋은 연수 토론회에서
좋은 연수 토론회에서 지방자치 20주년이건만 아직 갈 길은 멀다 자치도 분권도 못 이룬 풀뿌리 정치 주민들이 깨어나고 뜻있는 의원들이 나서 권력독점을 깨 버릴 그날이 와야 한다 지방의원 해외연수 어떻게 개선할까 토론회가 열린 어젯밤 나는 희망을 보았다 제도도 바꾸고 자기 성찰도 하라 머리..
2011.08.26 -
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새벽녘 희로인닷컴을 연다 힘들 때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누리집 무슨 글이 올라왔을까 또 별 일은 없는지 해서 트위터글을 곧잘 본다 "새벽 2시 긴 일과를 마쳤다 나는 상대에게 어떤 믿음을 주나 몸도 마음도 무거운 밤" 그 아래 리트윗글도 본다 "의원님 명..
2011.07.20 -
소금꽃나무에 핀 희망이여
소금꽃나무에 핀 희망이여 잠 못 이루는 열대야에 85호 크레인 위에 선 김진숙 지도위원 소금꽃나무를 읽다 갱상도블로그 간담회차 갔다가 받아 든 당대 화제의 책을 가만히 펼쳐 보았다 내겐 충격이었다 지독한 가난을 헤치고 살아온 길이 고스란히 아픔이었다 부산 영도조선소 한진중공업 노동자로..
2011.07.17 -
왜 보랏빛 꽃인가
왜 보랏빛 꽃인가 그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산에 들에 길에 피어난 저 제비꽃 지난 날 고난을 이기고 어엿하게 꽃을 피워 우릴 부르나 눈물 삼킨 아픔을 딛고 새날을 여는 시인처럼 벗들과 함께 발길 닿는 곳 어디서나 노래부르듯 희망을 안겨주는 꽃이여 예전에 미처 몰랐던 보랏빛 꽃 아프지 말아라 ..
2011.06.21 -
심장에 남는 사람 정광훈
심장에 남는 사람 정광훈 북극성처럼 방향을 가리키던 시대의 큰별이 지던 날 타는 들녘은 온밤내 통곡하였다 민중의 참된 벗이자 지도자였던 정광훈 의장님을 목놓아 부르며 농민을 노동자를 제 몸보다 아꼈던 혁명가 늘 선봉에 서서 힘찬 연설로 강연으로 희망을 불어넣었던 진보의 큰별이 지던 날..
2011.05.14 -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 없다
국민을 이기는 대통령 없다 2011년 4.27 재보선은 야권연대의 힘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비록 김해가 패했어도 순천 울산 거제 분당 강원도에서 MB정권을 심판했다 순천에서 김선동 후보 당선된 소식은 벅찬 눈물이 흘렀다 간절히 바랬던 염원이 국민들의 열망이 총선 대선의 희망을 꽃처럼 피어올렸다
2011.04.28 -
<시에게 말을 걸다> 블로그북 시집 서평^^
제비꽃 편지 http://blog.daum.net/ley9029 해당화님의 블로그북 <시에게 말을 걸다> 에 대한 생각 겨울에서 봄까지 희망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길을 걸어오셨지요? ‘눈보라치는 석전동’에서 ‘텃밭 하나 가꾸고 싶은 봄’까지 그리 긴 기간은 아니었습니다. 두 달 동안 마흔여덟 편을 쓰셨네요. 거의 날..
2011.04.22 -
고공농성에 부치는 시
고공농성에 부치는 시 그는 왜 철탑에 올랐는가 고압선 흐르는 고공농성장 한 달이 다 돼 가건만 "비정규노동자 현실을 알릴 수만 있다면 이 한 몸 죽기를 각오했다"는 그의 희망이 가슴을 때린다 거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조직위 강병재 의장 옥포만 강풍도 꽃샘추위도 투쟁에 나선 그를 막지 못하였..
2011.04.05 -
새해 또 다른 희망을 꿈꾸며
새해 또 다른 희망을 꿈꾸며 경남겨레하나 정기총회 신묘년 첫 화두는 뭐니 해도 평화였다 북녘 푸른숲 가꾸기에 남녀노소 회원들 5천원 1만원 모아서 동포애를 떨친 지 4년째 거꾸로 가는 남북교류를 오직 통일 열망으로 바로 세우려 뛰었거늘 연평도 포격 터지던 날 금강산 관광길도 개성공단길도 ..
201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