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2011. 7. 20. 05:51시에게 말을 걸다/길 위에서

 

 

 

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새벽녘 희로인닷컴을 연다

힘들 때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누리집

무슨 글이 올라왔을까

또 별 일은 없는지 해서

 

 트위터글을 곧잘 본다

"새벽 2시 긴 일과를 마쳤다

 나는 상대에게

어떤 믿음을 주나

몸도 마음도 무거운 밤"

 

그 아래 리트윗글도 본다

"의원님 명동 마리

한사람이라도 시급합니다

경찰들은 용역과 함께 있고

3차 해산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사람은 너무 부족합니다!"

 

서울 명동 재개발 현장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웹 검색으로 열어보니

카페 마리 철거민 투쟁

동영상 사진 기사가

민중의 소리에 올려져 있다

 

상인들 생존권 이주대책도

아랑곳않는 중구청

용역깡패 판치는 나라

대학생 한 사람이

포크레인 앞에 주저앉아

나를 밟고 가라 외친다

 

나는 블로그 카페는 하지만

트위터 페이스북은 않고

가끔 희로인닷컴을 보면서

속보같은 짧은 글에서

때로 가슴이 뭉클해진다

 

경남 창원시 마산에 살며

그곳으로 달려가지는

못하더라도 응원글로써

명동 카페 마리 철거현장에

블로거 한 사람으로서

시를 써 올리려고 앉았다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인

민주노동당 당대표

이정희 국회의원을 위하여

작은 힘들 모이고 모여

희로인닷컴을 열었으니

 

85호 크레인 소금꽃나무든

명동 카페 마리이든

공무원 교사 탄압이든

출판기념회 소식이든

함께 희망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