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2011. 7. 21. 09:50ㆍ시에게 말을 걸다/길 위에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자정이 지난 그 시각
경남도청 앞
노숙농성장의 밤
관급공사 밀린 임금을
해결하라고
노상에 앉고 누운
건설노조 조합원들
민주노총 공무원노조
전교조 동지들이
지지 펼침막을 걸었다
덤프트럭 레미콘 경비
다 제하고 나면
얼마 되지 않는다는
임금을 체불하고
잠적한 업체를 감독 못한
도로관리사업소의
무책임을 규탄하였다
특수고용노동자인데도
자영업자로 몰아
노동부는 모르쇠고
도의원도 무대책이니
건설기계노동자들
경남도청 앞 노숙농성은
생존권이 달렸다
'시에게 말을 걸다 > 길 위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끔 추웠던 날을 생각하자 (0) | 2011.07.27 |
---|---|
금오산 푸른 벼랑길에 서서 (0) | 2011.07.25 |
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0) | 2011.07.20 |
부마항쟁, 다시 횃불로 타오르라 (0) | 2011.07.19 |
소금꽃나무에 핀 희망이여 (0) | 2011.0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