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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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은 추억 속에 살아 숨쉬고
풍경은 추억 속에 살아 숨쉬고 맑은 날 빨래 넌 옥상에서 바라보는 천주산 못 가 본 지 꽤 되구나 저 멀리 창원공단 대로 파업의 노랫소리 노동자의 함성 귓가에 들리는 듯 내 마음은 단숨에 달려가고 싶건만 오늘도 늦었어라 애기봉 3.15 묘역은 푸른 하늘 아래 잠들 깨어 있는가 새해 첫..
2016.01.08 -
창원남산상봉제 행사 마산만날제에 버금가 ^^
창원 소답동 남산공원에서 9월 17일~ 18일 이틀간 펼쳐지는 창원남산상봉제 행사 마산만날제에 버금가 창원 소답동 남산공원에서 9월 17일~ 18일 이틀간 펼쳐지는 창원남산상봉제 행사에 참석했다. 천주산 등산을 마치고 남산공원에 들른 적은 있지만, 수확기 마을주민들이 음식을 나눠먹으며 즐겼다는 ..
2011.09.18 -
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저 계곡 물처럼 늘 새롭게 산에서 하루를 보내며 달천계곡 물소리 내 가슴에 와 닿아라 초록빛깔 산빛을 담아 언제나 쉬임없이 흘러가는 생명의 물 물안개 피고 멧새 우는 맑은 계곡에 앉아 술 한잔 나눠 마시니 산들강 사람 어우러진 더불어삶을 깨쳐 내 마음 새로워지네
2010.07.05 -
마산고무학산악회 천주산 여름산행길^^
본격 장마철이 시작됐다. 연이틀 비가 쏟아지더니 산행 당일 다행히 비가 그쳤다. 하지만 우중강행이라 문자를 띄웠지만 이날 참석 동문들은 15명이었다. 오붓한 산행길이 될 모양이었다. 마산역- 합성천변- 제2금강산 입구- 만수봉- 천주산 코스로 <마산고무학산악회 회원들>은 산행을 하였다. 정..
2010.06.28 -
그 꽃은 누구를 위해 피었나
그 꽃은 누구를 위해 피었나 온 산길에 비안개 서린 제2금강산 만수봉 능선을 지나다 만난 산나리꽃이여 바위 틈새 셋이 피었구나 간밤에 장마비 뿌렸어도 고운 멧새들과 도란도란 얘기나누며 산에 드는 길손을 합장하듯 반겨 맞는가 천주산 가는 숲속길에서 인연처럼 스치는 황톳빛 고운 꽃이여 산..
2010.06.28 -
제2금강산 계곡의 풍경을 돌아보며^^
요 며칠 다음에서 소나무, 잣나무, 공동체를 검색하다가 좀 피로했다. 지역 행사에 나가봤어야 됐는데 밤중 작업탓인지 소홀해져 버렸다. 그러다 보니 블로그 포스팅도 제 자리였다. 그래서 지난 늦가을 <3.15묘역- 천주산 중턱- 제2금강산 계곡> 코스로 내려오며 찍어둔 사진을 올려볼까 한다. 친구..
2009.11.24 -
가을산에 핀 억새꽃은 이정표처럼
가을산에 핀 억새꽃은 이정표처럼 구암동 3.15묘역에서 산길을 따라 내 다시 천주산을 찾아 오르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 가져라 산줄기 굽이쳐 흐르는 낙남정맥길 예서 보니 정든 고장 눈에 어려 뗄래랴 뗄 수 없는 살붙이이구나 하늘을 떠 받든 이 산 한바퀴 돌고 제2금강산 계곡을 타 내려가니 숯..
2009.10.14 -
한가윗날 천주산 농바위에서 달맞이하다^^
산과 관계를 맺는 산행길은 흥미롭다. 추석 연휴에 달맞이 겸해서 <천주산 상봉인 농바위>에 다녀왔다. 서상동 뒷길로 해서 올라가니 작은 암자가 나왔는데 옛 멋이 살아 있었다. 천불암이던가. 절 입구 감나무에 대봉감이 열려 있어 수수한 인상을 풍겼다. 계속 가노라니 소나무 오솔길이 죽 이어..
2009.10.04 -
넉넉한 한가위는 저기 보름달같이
넉넉한 한가위는 저기 보름달같이 천주산 농바위에 서서 바라보는 한가위 보름달이여 어머니의 얼굴처럼 내 가슴에 사무쳐 환히 떠올랐는가 세월의 강은 멀리 흘러갔어도 친지들과 성묘 다녀온 황톳빛 고향길 새록새록 살아나 그 시절을 아프게 돌아보네 늘푸른 파도는 지금도 출렁거리며 헤일 수 ..
2009.10.04 -
드디어 달천계곡을 만나고 나서^^
어제 일요일 오후 드디어 <천주산 달천계곡>을 알게 되었다.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서 버스를 내려 죽 걸어 올라가니 입구가 나왔다. 외감리는 단감, 사과 등이 길가에 가득 달려 있어 풍경이 남달랐다. 논가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었다. 마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고향정취를 연..
2009.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