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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기 전에 쓰는 나의 산행기
떠나기 전에 쓰는 나의 산행기 새벽 5시 등산장비를 챙기며 여럿이 함께 오를 산을 그려라 비상식량 파스 수통 비옷까지 배낭 속에 채곡채곡 넣는다 저마다 산에 드는 이유 있지만 오늘 나는 야생초 약초를 찾아 숲속길 헤치며 심신을 추스르며 고향의 산으로 오르고 싶어라 앵지밭골 텃밭을 일구는 ..
2005.05.22 -
들불처럼 타오르라 승리의 그날까지
들불처럼 타오르라 승리의 그날까지 처절히 울부짖는 저 소리를 듣는가 사람답게 일하고 싶다고 일어선 울산 건설플랜트노동자들의 함성을 근로기준법도 4대보험도 버림받은 아 생지옥이 따로 없는 현장이여 식당도 화장실도 탈의실도 없다네 불법 다단계 하도급 사슬에 얽매여 고통 속에 지내온 세..
2005.05.19 -
그대 자신에게 물어보라
그대 자신에게 물어보라 오월꽃 가슴에 안고 살아 무등세상 찾아 가는가 세월은 흘러도 변치 않고 금남로에 쏟은 전사의 피 헛되지 않을 그날까지 자주 평등의 한길 달리며 노동자 학생 시민 다함께 망월 묘역을 참배하고 고귀한 뜻 기리는 날이여 학살에 치떨리는 분노로 미군 나가라 외쳐대는 함성..
2005.05.17 -
[스크랩] 한국의 101대 개인 홈페이지.출처월간조선
유익한 정보 주는 개인 홈페이지 「수두룩」 예전에는 사람들이 자신의 지식과 의견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방법은 많지 않았다. 책을 출판하거나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한 그저 자기 동네 울타리 안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전부였다.그러나 인터넷과 디지털 혁명은 상황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바로 「1인 미디어」의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이다. 1인 미디어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개인 홈페이지이다.바로 지금도 기업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절대 뒤지지 않는 좋은 개인 홈페이지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귀한 진주들이 흙속에 묻혀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이에 月刊朝鮮은 좋은 개인 홈페이지들을 널리 알리고자 2002년 한국의 100大 개인 홈페이지」를 선정했다.개인 홈페이지 선..
2005.05.14 -
내일에 피는 꽃들에게
내일에 피는 꽃들에게 그래 오늘 하루 뛰놀거라 아이들 부모들 한데 어울려 운동장이 왁자지끌하게 웃으며 춤추며 소리질러라 노는 것도 좋은 공부란다 어린이날 챙기는 참교육이여 휴일도 잊고 행사치르는 초등지회 선생님들 고와라 사교육에 짓눌린 어린이들 시름깊은 학부모들 모여 내일의 주역..
2005.05.06 -
돌나물
돌나물 땅 탓은 안 해 여기가 내 땅이야 달동네인들 못살랴 돌인들 어때 어차피 기는 인생인데 기다가 뿌리 내리면 거기가 천국 뜯기는데는 이골이 났고 밟힐수록 신나더라 뜯는 사람 밟는 사람 그들은 잠깐이고 이 땅에서 우린 오래 오래 살꺼야 - 김종태 △ http://healer.pe.kr/flora/sedum_sarmentosum.htm 펌
2005.05.02 -
가슴에 사무쳐 불러보는 곳
가슴에 사무쳐 불러보는 곳 독도가 불타던 때가 있었다 미공군기의 폭격연습으로 생살이 찢기던 악몽의 날이 굴욕의 한일협정 밀담 이후 아예 없애버리자던 독도 끝내 지켜낸 겨레의 섬이여 해적처럼 기어든 쪽바리들을 이순신의 후예답게 물리친 독도수비대 무용담 쟁쟁한데 이제 다시 엄중한 시련..
2005.04.26 -
차마 그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차마 그곳이 꿈엔들 잊힐리야 작약 한그루 화분에 옮겨심으니 키우는 마음 어떤지 알 것같아 농사짓는 이 영농의 꿈 새겨보네 비내리는 밤 창 밖에 내놓았더니 아침에 줄기는 꺾여 쓰러지고 볼품없이 변해버린 어린 함박꽃 내다버릴까 하다 신문지를 받쳐 일으켜 세우고 벽에 기대놓아 올곧게 자라라..
2005.04.22 -
김정일 핵의 음모 수수께끼를 풀며
김정일 핵의 음모 수수께끼를 풀며 삼원회관에서 열린 통일강좌 시간에 선뜻 구입한 한권의 책을 펼치고 단숨에 읽어내리며 가슴이 후련하네 조미평화센터 소장 김명철박사가 쓴 김정일 수수께끼의 핵전략에 담긴 생생한 논문들 정세분석 소중하여라 종이호랑이 미국의 핵공갈에 맞서서 평화공존 ..
2005.04.19 -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민들레꽃처럼 살아야 한다 길섶에 자그맣게 핀 노란꽃 홀로 여럿이 땅을 박차고 후미진 곳에 솟은 민들레여 비개인 다음날 더욱 빛나는 모진 생명의 풀을 만나니 내 가슴에 봄빛은 환하여라 오가는 이들 지나쳐 버리고 때로 짓뭉개며 갈지라도 스스로 일어서는 작은 꽃아 시련의 겨울을 끝내 이기고 ..
2005.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