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873)
-
변함없는 너를 사랑이라 하마
변함없는 너를 사랑이라 하마 바람부는 거리를 걸으며 나는 물어본다 저 하늘에 별한테가 아니라 자신에게 낡은 것을 버리고 새 것을 찾는 일이란 무엇인가 하고 매 시련의 고비마다 다시 일어서는 진정한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가을 한가운데서 심지를 곧게 세우며 ..
2007.10.15 -
87년 노동자 대투쟁 20주년 기념 제19회 들불대동제 (2)^^
2부 행사는 "흩어지면 죽는다"는 파업가를 비롯해 <87년 노동자 대투쟁> 당시 불렀던 노래를 다시 불러보는 문화공연 위주로 진행되었다. 그날의 기억이 노래 속에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때는 투쟁가를 곧잘 함께 불렀는데 요즘은 공연을 보며 듣는 것에 익숙해져 격세지감을 느낀다. 이날 행..
2007.10.11 -
87년 노동자 대투쟁 20주년 기념 제19회 들불대동제 (1)^^
2007년 10월 10일 오후 5시 식전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 30분 <87년 노동자 대투쟁 20주년>을 기념하는 <제19회 들불대동제>가 창원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87년 연대투쟁의 정신으로 비정규직 철폐하자!"는 신심을 안고 마창지역의 노동자가 한자리에 모여 이날을 기..
2007.10.11 -
2007 범국민행동의 날 성사를 위한 경남진보연합 결의대회(2)
민중들의 행사에는 늘 문예공연과 흥겨운 뒷풀이가 있다. 강연과 영상인사가 끝나고 곧 이어 거창군농민회 노래패 논두렁밭두렁의 '빠라빠빠' + 산업대 몸짓패 천도의 열정적인 공연이 펼쳐지자 장내 분위기는 아연 신명이 넘쳤다. 마창지역 노래패 <휘파람>은 남북정상회담 축하 공연으로 "통일..
2007.10.06 -
2007 범국민행동의 날 성사를 위한 경남진보연합 결의대회(1)
2007년 10월 5일 오후 7시 창원 팔룡동 경남농어업인회관 대강당에서 <경남진보연합(준)> 주최로 한미FTA 저지, 비정규직 철폐, 반전평화를 기치로 한 <2007 범국민 행동의 날 성사를 위한 교양 및 결의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서 열렸다. 대강당을 꽉 메우고도 빈 공간에 의자를 놓고 행사에 열중..
2007.10.06 -
굳게 잡은 손 놓지 마시라
굳게 잡은 손 놓지 마시라 38선을 한걸음에 넘었다 금단의 벽을 허물고 당당하게 걸어가는 길 바로 통일의 길 아니더냐 김구선생이 임수경님이 넘던 한겨레의 염원이여 두번째 남북정상의 만남 온누리가 가슴설레며 성공을 기원한 10월 2일 오늘 아침 까치가 울듯 반가운 소식 날아들어 군사분계선 지..
2007.10.03 -
2차 남북정상회담 축하 경남통일한마당 행사장에서^^
10월의 첫날 오후 6시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2차 남북정상회담 축하 경남통일한마당>이 뜨거운 통일염원 열기 속에서 신나게 치뤄졌다. 무려 61.5 m 길이의 김밥말기, 떡메치기, 페인팅, 통일퀴즈, 북한수해 복구 모금 등 식전행사에 퇴근길 시민들의 참여가 줄을 이었다. 인절미, 김밥, 차 등을..
2007.10.02 -
추억 속에 불러보는 만날고개
추억 속에 불러보는 만날고개 해마다 한가위 이틀 후면 만날재로 삼삼오오 모이는 내 고장 사람들 가파른 고갯길 자욱마다 스며 있을 눈물자욱 세월이 흐른다손 잊힐리야 이별과 상봉의 애틋한 전설 살아숨쉬는 그곳으로 저마다 그리움 안고 가네 바다 위로 보름달이 뜨면 소망의 등을 밝히고 절올리..
2007.09.28 -
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길 위에서 새벽별 만나라 동무삼아 함께 걸으며 쓰라린 가슴 달래보는가 한뎃잠 하얗게 지새우고 분노처럼 타는 빛이여 한생에 품고 살아갈지니 차별받고 고통받는 이들 눈물은 마를 날 없고 투쟁 속에 희망을 찾네 꿈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 새벽별은 벗이 되고 깃발이 되..
2007.09.25 -
고향에 부치는 노래
고향에 부치는 노래 나 돌아가고 싶은 곳 누군가는 꿈 속에서 애타게 불러보던 이름 먼 이국땅에서 객지에서 명절때면 어김없이 마음 설레이는가 돌아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이웃들 아픈 이야기 바람결에 들리고 빈 손으로 차마 떠나지 못할 슬픈 길 위에서 서성거리는 사람아 바닷가 파도소리는 ..
2007.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