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2007. 9. 25. 07:44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1부

 

 

피어날 노동의 꿈을 위하여

 

 

길 위에서 새벽별 만나라

동무삼아 함께 걸으며

쓰라린 가슴 달래보는가

 

한뎃잠 하얗게 지새우고

분노처럼 타는 빛이여

한생에 품고 살아갈지니

 

차별받고 고통받는 이들

눈물은 마를 날 없고

투쟁 속에 희망을 찾네

 

꿈을 잃지 않는 사람에게

새벽별은 벗이 되고

깃발이 되어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