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8)
-
낙동강 녹조물 이상없나
낙동강 녹조물 이상없나 생명의 강 역사의 강 낙동강이 위험하다 보로 가두고 수문을 닫은 탓에 녹조라떼로 변해 버린 죽음의 강을 보는가 병들고 죽어가는 것이 어디 물고기뿐이랴 노지 재배 쌀도 무우 배추도 우리들 식탁도 청산거리 백배라는 녹조독에 오염되거늘 MB 4대강 사업 재앙을 정녕 잊었단 말인가 물 안전에 이상없다는 환경부 말을 믿어도 될까 강은 흘러야 한다고 그리도 외쳤건만 물의 날 기자회견하는 환경운동연합의 경고를 새겨듣질 못하다니 참 어리석구나 또 악몽이 되풀이되는가 모래톱 반짝거리던 낙동강은 탄식하노라
2022.03.23 -
낙동강 7백리 생명의 강이여
낙동강 7백리 생명의 강이여 낙동강 7백리 흘러 흘러 하얀 모랫벌 이루고 뭇 생명들 뛰놀던 아릿따운 옛 풍경들은 다 어디 가고 녹조라떼냐 물고기도 더는 살 수 없이 된 강이여 22조원 혈세를 쏟아부은 4대강사업 삶터에도 재앙을 부르고야 말았구나 하굿둑 보가 흘러야 할 낙동강물을 멈..
2015.06.22 -
생명의 강이 한없이 그리운 날에
생명의 강이 한없이 그리운 날에 저 4대강 흐름이 막히자 큰빗이끼벌레 웬 괴물까지 녹조와 뒤섞인 채 둥둥 떠올라 죽어 있네 식수는 커녕 멱조차 감지 못할 강물이여 명박이와 토건족 22조원 혈세를 퍼붓더니 닥쳐온 재앙이 아닌가 아름답던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다 썩었구나 대국민..
2014.07.15 -
700리 낙동강물이 썩고 있다
700리 낙동강물이 썩고 있다 4대강을 생각하다가 그만 잠이 들고 깨 보니 하현달이 떴다 윤동주 시인처럼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라고 맘 먹을까 생명의 강이 녹조 적조로 변해 죽음의 강으로 우리 눈 앞에 또렷하다 반드시 살려야 하오 명령이라도 내리고 싶건만 낙동강을 돌아..
2013.07.27 -
이렇게 4대강이 죽어가도
이렇게 4대강이 죽어가도 아 너무 잊고 지낸다 4대강 문수스님 아릿따운 낙동강을 푸른 산 푸른 강물이 어우러져 펼쳐진 고향 풍경이 그리워 미친 삽질이 파헤친 수려한 이 강산 언제 다시 보려나 온갖 풀꽃들 피어나 뭇 생명 노닐던 젖줄같은 강이여 배가 산으로 간데도 대운하 족속들 끝내 재앙을 불..
2011.03.24 -
낙동강 지키기 100배 절올리기 11일차^^
4대강 파괴 중단 생명의 강 낙동강 지키기를 위한 <100배 절올리기>가 계속되고 있어 화제다. 3월 5일 금요일 저녁 6시 30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낙동강지키기 경남본부가 3월 22일 물의 날까지 낙동강환경유역청 앞 철야농성과 100배 절올리기를 흔들림없이 진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저녁은 정우..
2010.03.06 -
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이여 은모래빛 반짝거리는 강변 풍경은 아름다워라 강물은 맑아 고기떼 노닐고 논밭 일구던 농민들은 욕심없이 살고 있었건만 4대강 삽질 들이닥친 오늘 평화롭던 마을도 강도 아수라장이 돼 버렸는가 환경영향평가는 대충 하고 침수 피해는 대책없..
2010.02.26 -
산으로 간 배는 오도가도 못하고
산으로 간 배는 오도가도 못하고 기차를 타고 가며 바라보던 강 내 기억 속에 생생히 살아 굽이 돌아 흐르던 낙동강이여 모래톱에 스민 세월 그 얼마며 생명의 젖줄로 먹여살렸던 강변사람들 헤아릴 수 없어라 4대강 삽질 강바닥을 파헤치고 어리석은 보를 쌓을라치면 맑은 물도 고여서 썩어가리니 식..
2009.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