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2010. 2. 26. 00:36ㆍ바람부는 저 길이 우릴 부른다/3부·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눈물젖은 낙동강을 노래하며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이여
은모래빛 반짝거리는
강변 풍경은 아름다워라
강물은 맑아 고기떼 노닐고
논밭 일구던 농민들은
욕심없이 살고 있었건만
4대강 삽질 들이닥친 오늘
평화롭던 마을도 강도
아수라장이 돼 버렸는가
환경영향평가는 대충 하고
침수 피해는 대책없이
다 쫓겨나게 생길 판이네
낙동강 물을 먹는 사람들아
너나없이 들고 일어나
생명의 강을 꼭 지켜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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