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노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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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는데
이들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는데 이렇게 교섭이 어려운 것이냐폭염 폭우 속에서도이른 새벽 생활쓰레기를 치우는일반노조 청소노동자들고충을 그 누가 알아주는가시민들은 약간 불편해도민원을 제기한다지만재활용 수거가 왜 안되는 건지알려고 하지를 않는가1월에 시작해 8월이 됐는데원청교섭을 나몰라라 하는창원시 지노위 이래도 좋은가준법투쟁에 돌입했다는오마이뉴스 기사 아프더라한국형 청소차 한대 없이얼마나 죽고 다치고다이옥신에 노출됐는지시민들이야 모르지이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이아직도 소수일테지만창원시청 정문 앞에서 열린노동조건 개선 공동요구안을한번쯤 눈여겨 살펴 보라"연차사용을 하니 임금삭감건강검진비 떼먹는 업체""줬다 뺏어간 상여금관리감독 나몰라라 창원시"저 외침이 들리지 않느냐쓰레기 치우는 시장 사진보다노사 양측 교섭 ..
2024.08.16 -
청소노동자는 왜 파업을 하는가
청소노동자는 왜 파업을 하는가 아직 새들도 지저귀지 않고 길냥이들만 서성대는 이른 새벽녘에 쓰레기를 치우는 청소노동자 민간위탁 업체는 혐오수당도 직접노무비도 주간근무도 지키지 않고 있다지 엊그제 생활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더니만 일반노조 조합원들이 파업에 들어가 그렇구나 잠시 불편한들 어쩌랴 잠든 시각에 궂은 일 묵묵히 도맡아 하던 환경미화원 어떻게 일하는가를 우린 알아야 하지 않겠나 노사합의도 사업장 교섭도 한걸음도 진전없다면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는 파업 투쟁이 필요하지 않나 창원시도 사측도 책임을 피할 수 없지 장맛비가 내리는 속에서 기자회견을 여는 환경미화원 노동자들 파업유감이니 시민불편이니 반박하기 전에 우린 그들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지내지 않았는지 한번쯤 뒤돌아볼 일이다
2023.07.20 -
끝없는 재해사고 이제는 멈춰라
끝없는 재해사고 이제는 멈춰라 사람의 마을이 잠든 새벽녘 홀로 청소일을 하다가 59세 최씨가 돌연 숨졌다 3인 1조 근무도 낮시간대 작업 지침도 아랑곳하지 않았단다 오랫동안 야간 새벽 근무를 해야만 했던 환경미화원 가족들 먹여 살릴 한 가정의 가장인 최씨 아무도 모르게 떠나갔다..
2019.04.27 -
비정규직 없는 경남만들기 시민문화제^^
"비정규직 없는 경남만들기 시민문화제"는 비정규직 철폐와 진보적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노동자, 시민의 절절한 요구를 실감케 12월 19일 대통령선거, 경남도지사 보권선거, 시도의원 보궐선거가 11월 27일부터 드디어 막을 올렸다. 며칠 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비정규직 없는 경남..
2012.11.27 -
그때 그 자리를 돌아보며
그때 그 자리를 돌아보며 옛 시청광장을 지나다 마주친 연꽃무리 석가탄신일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구나 아이 둘 앉아 쉬는 저곳은 사연도 많지 일반노조 노동자 집회를 열고 철야농성하던 민주광장이었지 수정마을 주민들 공무원노조 다 여기에서 머리띠를 매고 싸웠지 통합창원..
2012.05.18 -
해고를 멈춰라 함께 살자
해고를 멈춰라 함께 살자 창원의 겨울 더 춥다 롯데백화점에서 10년 동안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35명 해고 통보를 받았다 시장도 사장도 다 한통속이라지 지하 5층 그곳에서 시설관리를 도맡아 한 그들이 무슨 죄냐 하청업체 횡포 속에 재계약 고용불안 서러움도 참고 생업을 이..
2011.12.30 -
빗 속을 걸으며 곱씹어 봅니다
빗 속을 걸으며 곱씹어 봅니다 추석날 빈소에 다녀왔습니다 당원 두 분이 차량사고로 비통한 죽음을 당했습니다 마산 창원의 환경미화원으로 쓰레기를 치우며 일하다 택시에 깔려 돌아가셨지요 기사까지 나서서 거드는 처지 단 한 사람의 안전요원만 배치하고 작업을 했더라면 산재사고 1위 열악한 ..
2010.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