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를 멈춰라 함께 살자
2011. 12. 30. 07:58ㆍ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해고를 멈춰라 함께 살자
창원의 겨울 더 춥다
롯데백화점에서
10년 동안 일해 온
비정규직 노동자 35명
해고 통보를 받았다
시장도 사장도
다 한통속이라지
지하 5층 그곳에서
시설관리를 도맡아 한
그들이 무슨 죄냐
하청업체 횡포 속에
재계약 고용불안
서러움도 참고
생업을 이어 왔으련만
년간 영업이익 1조원
롯데의 꼼수는
저임금마저 아까워
이제 벼랑 끝으로
내몰았단 말인가
해고는 살인! 외침이
전국을 울렸던
한진 쌍용 노동자들
기억이 생생한데
악랄한 자본은
생존권을 짓밟았다
99% 서민들이 고객인
롯데백화점이여
노동의 도시 창원을
우롱하지 말라
부당해고 철회와
비정규직 철폐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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