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희망의 샛별로 살아
2012. 1. 2. 23:41ㆍ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따뜻한 희망의 샛별로 살아
유신독재의 고문조차
그를 꺾지 못했다
정권이 바뀌고 나서
그는 보복보다
용서를 베풀었다
저 고문기술자 이근안
천추에 한이 된
악귀같은 놈 때문에
김근태 선생이
일찍 가실 줄이야
해맑은 그의 영전 앞에
엎드려 절올리는
사람들의 통한이여
오롯이 민주화에 바친
그의 한생을 기려라
새해맞이 해돋이처럼
내 가슴에 타오른
그를 추모하며
시대의 벗 김근태를
목놓아 외쳐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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