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평생학교를 외면마라

2012. 1. 4. 00:19시에게 말을 걸다/함께라면 좋겠네

 

 

 

장애인평생학교를 외면마라

 

 

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장애인 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평생학교 예산 삭감이

부당한 처사란 걸

휠체어에 탄 채

피켓으로 알려내는

 

장애학생의 홍보전은

내 가슴을 쳤다

늘려도 뭐할 판에

 

도의회가 2/3나 깎나

모욕도 서슴찮고

최저임금도 안되게

교사 대우를 쯧쯧

 

검정고시를 통해 꿈을

키우는 장애인들

맺힌 한을 누가 알랴

 

시민들에게 유인물을

나눠주며 호소한

장애인평생학교여

부끄럽고 참 미안타

 

경남도내 중증장애인

초졸 이하 7만여명

모두 우리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