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마을(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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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자리를 돌아보며
그때 그 자리를 돌아보며 옛 시청광장을 지나다 마주친 연꽃무리 석가탄신일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왔구나 아이 둘 앉아 쉬는 저곳은 사연도 많지 일반노조 노동자 집회를 열고 철야농성하던 민주광장이었지 수정마을 주민들 공무원노조 다 여기에서 머리띠를 매고 싸웠지 통합창원..
2012.05.18 -
수정마을 할매할배 릴레이 1인시위 욕봅니더^^
정말 후덥지근한 날씨였다. 마산시청 앞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1인시위 광경을 접하게 되었다. STX조선기자재 공장 유치반대 수정마을 할매할배의 의연한 침묵항의였다. 마산시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이 몰고온 수정마을 주민들의 찬반대립은 익히 알려져 있다. <반대주민대책위>의 그간 경과는 천..
2009.08.18 -
마산 시국미사 못다 올린 사연^^
이곳 마산에서 개최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3차 시국미사>는 끝났지만 여운은 길게 남아 있다. 그날 나는 상남성당이 명동성당 같은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다. 내면의 영성과 함께 종교의 사회적 책무 또한 중요하다. 자그만 성당 마당에 성탄절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니, 시국미사가 갖..
2009.07.09 -
마산 시국미사 열리던 날 의거의 길은 빛났다^^
7월 6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마산 상남성당 마당은 시국미사 인파로 붐볐다. 검게 탄 얼굴의 문규현신부가 해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용산참사 현장에서 가톨릭 사제가 겪은 고난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지라 더욱 살뜰한 얼굴이었다. 이날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의 시국미사>..
2009.07.08 -
다시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여
다시 부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이여 마산에서 시국미사가 열리던 그날 성당엔 활기가 넘쳐 흐르고 욕된 거리엔 정의가 물결쳤어라 짓밟힌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하여 떨쳐 나선 사제단과 시민들이 하나되어 촛불을 들고 행진했네 불종거리 창동을 지나 3.15탑으로 십자가 앞세워 묵묵히 걸어간 침묵시..
2009.07.08 -
수정마을 할매들 마산시청 앞 울음바다 맹글고..^^
수정마을 주민대책위 마산시청 앞 집회에서 수정만 노래가 애절하게 울려퍼지고... 6월 25일 오전 9시, 폭염경보 속에 <수정마을 주민대책위> 할매 할매들과 트라피스트 수녀님들이 마산시청 맞은편 길가에 모였다. STX 조선기자재 공장의 수정마을 유치반대 투쟁이 근 3년째로 접어들었지만, 주민..
2009.06.26 -
경남도민일보 6월 블로그강좌 "인기블로그가 되려면"을 듣고^^
6월 24일 오후 7시 경남도민일보 3층 강당에서 <경남도민일보 6월 블로그강좌 "인기블로그가 되려면" >강의가 2시간 동안 열렸다. 블로그 실무강좌인데 무료이고 도민블로그(http://blog.idomin.com/300)에 참석 신청을 당부하고 있다. 낯익은 블로거들이 제법 보였다. 이날 강의는 2007년 초부터 <디자인로..
2009.06.25 -
수정마을 주민대책위 농성 15일차 격려방문 이어지다^^
<수정마을 주민대책위>의 STX조선 유치반대 농성이 15일차를 맞으며, 친지들과 시민들의 격려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마산 가톨릭문화원 농성장은 회의실이자 예배실이고 취재원이기도 하다. MBC, KBS, 경남도민일보, 가톨릭신문, 블로그 등 언론의 취재열기가 뜨겁다. 또 사제, 수녀, 신자, 친지,..
2009.06.20 -
수정마을 주민대책위/시민사회대책위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6월 16일오전 11시 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수정마을 주민대책위/시민사회대책위의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되었다. STX 강덕수회장의 수정만 포기 시사 발언과 마산시의 산단고시 강행 발표에 대한 수정마을 대책위의 입장발표가 있었다. 한마디로 대시민 사기극으로서 수정만 조선기자재 공장의 ..
2009.06.17 -
수정마을 쫓겨나면 어디로 가란 말이야
수정마을 쫓겨나면 어디로 가란 말이야 구산면 수정만에 작은 어촌마을 있지 자자손손 이어가며 홍합도 키우고 논밭떼기 일구며 사는 수정마을이야 바닷바람에 갯내음 실려오는 그곳은 잊고 지냈던 고향처럼 안겨오건만 조선소 공장 세운다니 열받게 됐어 할배 할매들 조용히 살게 내버려두지 니편 ..
2009.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