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5)
-
겨울 속의 새봄을 부르며
겨울 속의 새봄을 부르며 한파 휘몰아치는 거리 하늘에는 이상기후 땅에는 불평등 지구촌은 안녕한가 예수 생일이라며 미역국 끓여 함께 먹고 추위와 허기를 달랜 성탄절을 보내고 얼어붙은 노동의 대지 코로나로 일도 못해 살림은 곤두박질치는데 국정농단 박근혜 사면이 웬말이더냐 화합도 새시대도 거짓 청와대 땡뉴스는 그냥 끄고 싶은 날 지금도 그 앞에서 한뎃잠 뒤척이는 사람들 세월호 유족들 스텔라데이지호 유족들 농성중인 노동자들 숱한 아픔들이 또 한 해를 넘기는가 적폐를 청산하지 못한 우리시대는 여전히 겨울공화국이 아닌가 다시 새봄을 부르며 떨쳐 나서야 할까 희소식은 투쟁 속에서만 날아들기 마련 겨울에도 꽃은 핀다네
2021.12.26 -
다시 겨울나무로 서서
다시 겨울나무로 서서 한파 속 길 위의 사람들 겨울나무로 버텨 서다 방역패스 영업시간 제한에 다시 얼어붙은 거리 캐럴송도 들리지 않고 돌파감염도 적잖다는 코로나 변이가 기승이라 살려고 발버둥치는 650만 자영업자들 한숨소리만 깊어가는데 올 겨울을 어찌 넘길까 은행나무 잎들 다 떨구고 맨몸으로 찬바람 맞는 저 겨울나무가 내 마음이다 유럽에선 봉쇄한다는데 거리두기 강화로 백신 강제접종으로 이 재앙을 벗어날 수 있을까 성탄절도 가정에서 가족과 보내야 할 판이다
2021.12.20 -
성미예술촌 25번째 작은음악회 ^^
'성미예술촌사람들'이 주축이 돼 이곳을 찾는 시민 누구에게나 개방해 놓은 문화사랑방이 바로 그 유명한 "성미"이다 마산에 가면 옛 남성동파출소 아래 <성미>(천복희여사 경영, 전통음식주점)가 나오는데 매월 4번째 목요일 밤 "작은음악회"가 열린다. 장기홍 지휘자, 김경선 영남가..
2014.12.26 -
성탄절 미사와 무학산 둘레길 산행^^
성탄절에는 낮미사에 참석하고 즐거움의 원천 바오로회 레지오 단원들과 무학산 둘레길 산행길에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행사가 막을 내렸다. 성탄전야의 창동 오동동 빛의 거리와 창동예술촌은 인파로 넘쳤고 창동사거리에서는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전국의 성당과 교회..
2013.12.26 -
성탄전야 양덕성당 미사에서^^
성탄전야! 30년만의 한파에도 마산교구 본당 양덕성당엔 신자들과 시민들의 미사 열기로 후끈했다. 안홍준 국회의원, 문순규 시의원, 이상인 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참여하였다. 허성학 주임신부가 소개하기로 불교계 성주사 원정스님이 성탄축하 화환을 보낸 일이 인상깊다. 아기예수가 이 땅에 ..
2010.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