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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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청년의 기백으로 함께 계시라
늘 청년의 기백으로 함께 계시라 생에 한번 다시 보고 싶은 분자주와 진보의 대장정에서단 한순간도 지치지도흐트러짐도 없었던 시대의 참스승아름다운 사람들의로운 사람들사랑과 진심의 사람들고마운 사람들과 함께 부대꼈던4.19세대의 횃불민중의 벗 조영건 교수여번개와 우뢰처럼이 강산에 소리쳐 불러 보아라타임머신을 타고하얗게 밤을 지새우며후대들에게삶도 사랑도 투쟁도잘 헤쳐나가길 당부하는 듯지나온 자취를 기록한열혈투사 백발 청춘이여우리 가는 길 험하고 힘들어도"현재는 전진하고낙관의 미래를 나는 확신한다"라던타는 눈빛이 생생하여라한점 불씨가 들불로 타오르듯맨 앞장에 서 계셨던 세월짓밟힌 자주와유폐된 민주주의를탈환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서고난을 감당한 사람들과동지적 혈연으로험한 가시밭길을 헤쳐온구속노동자 후원회 회장진보당 ..
2024.07.09 -
밥묵차 유희 동지를 기억하며
밥묵차 유희 동지를 기억하며 한번 피었다 지는 꽃 있고추억 속에 영원토록살아 지지 않는 꽃 있네투쟁이 부르는 곳동지가 부르는 곳그 어디든 달려와 주었던"밥묵차" 거리의 투사 힘들 때 연대의 손 잡은 사람하늘처럼 귀한 밥그 밥보다동지들이 더 귀한 사람가슴아픈 일엔눈물이 철철 흐르던 여장부그녀는 해방꽃이었어라 동지들을 위해 밥하며늘 웃으며 밥상을 건네고30년을 소리치며가장 낮은 이들과 함께 한도시빈민의 벗노동자의 벗민중의 벗 유희 동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밥 먹자"밥은 하늘이다십시일반 밥묵차투쟁의 한길 생의 흔적은역사와 더불어길이길이 빛나리라
2024.06.19 -
6월항쟁 그날의 거리에서
6월항쟁 그날의 거리에서 6월항쟁 34주년 밤에 그날의 꽃넋들을 난 불러보고 싶더라 이한열 열사여 지금은 우리 곁을 떠나간 고 김영식 신부 민중의 벗 하영일 동지 이영일 열사여 배달호 열사여 하얀 국화꽃 대신 붉은 장미꽃을 그대들의 영전에 바치며 한잔 술 따르고 엎드려 절올리노라 6월민주항쟁에서 7,8월 노동자대투쟁으로 8.15 조국통일투쟁으로 활활 타오르기까지 분노의 거리에 섰던 대학생 노동자 시민들 희생을 잊지 말자 최루탄 백골단 폭력 속에 피흘리며 끌려간 이들 정의로운 외침을 우리 가슴에 새기자 창동 사거리 기념동판 앞에서 그리운 얼굴 그리운 이름 6월 꽃넋들을 부른다
2021.06.09 -
민중의 벗 고 하영일 동지 제17주기 추모식 및 후원의 밤^^
하나된 공무원노동조합을 그토록 바라며 제 한몸 돌보지 않고 헌신적으로 일하였던 생전의 모습을 떠올리며 공무원노조 경남도본부 사무차장 고 하영일 동지! 어느새 17주기를 맞이하였군요. 어젯밤 창원시 용호동 꼬꼬파티에서 <민중의 벗 고 하영일 동지 17주기 추모식 및 후원의 밤&..
2014.01.23 -
민중의 벗 하영일 동지 6주기 후원주점^^
세월은 흘러도 민중의 벗 하영일 열사가 남긴 발자취는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또렷이 되살아 왔던 아름다운 밤이었다 시절이 하 수상해 보일 때 "민중의 벗 하영일 동지"를 만났다. 그는 창원대 출신으로 당시 공무원노조 경남본부 사무차장을 맡아 공직개혁, 노동3권 쟁취에 헌신했던 ..
2013.01.26 -
심장에 남는 사람 정광훈
심장에 남는 사람 정광훈 북극성처럼 방향을 가리키던 시대의 큰별이 지던 날 타는 들녘은 온밤내 통곡하였다 민중의 참된 벗이자 지도자였던 정광훈 의장님을 목놓아 부르며 농민을 노동자를 제 몸보다 아꼈던 혁명가 늘 선봉에 서서 힘찬 연설로 강연으로 희망을 불어넣었던 진보의 큰별이 지던 날..
2011.05.14 -
또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동지에게
또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동지에게 민중의 벗이었던 고 하영일 동지 경남공무원노조 사무차장 4주기 기금마련 일일찻집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네 맡은 일에 혼신의 힘을 쏟으며 올곧은 공직개혁을 위해 조합원 권리를 찾기 위해 그는 병마도 모른 채 뛰었지 못질 당하던 노동조합 사무실을 ..
2011.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