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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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다시 떠오를 것이다
태양은 다시 떠오를 것이다 거제 해금강 사자바위 사이 장엄한 일출을 보라 일하는 사람들을 비추는 태양이 떠오른다 억세게 살아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쇳밥 먹으며 땀흘려 일궈 온 거제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오션 산재사고가 잇따르더니만 이제 고소남발 무차별로 탄압해 대는가 "이대로 살 순 없지 않습니까?" 그 외침이 아직도 쟁쟁한데 하청노동자들을 옥죄는 자본의 횡포 앞에 규탄의 목소리들 높아라 손배소 철회 노조법 2,3조 개정을 내걸고 살기 위하여 처절히 싸운 51일간의 파업! 하청노동자의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노동자 자본가 사이에 결코 평화란 없다" 노랫말이 생각나는 날 위기에 몰렸던 거제조선소 고통분담 세월도 노사합의도 아랑곳않는 한화오션 사측 과연 이래도 된단 말인가 파업투쟁을 왜 불법으로 몰아부치..
2024.03.13 -
올 추석 선물이 손배소인가
올 추석 선물이 손배소인가 올 추석 명절에 길거리에 나앉게 생긴 사람들 고용보장 약속도 어기고 470억 손배소 협박 탄압의 칼날을 휘두르는 악랄한 자본에 맞서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옥포조선소 서문 앞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남연대 소식을 접하며 투쟁만이 살 길이다는 사무친 외침이 내 가슴을 두드리더라 노란봉투법 제정이 국회에서 늑장부릴 때 한 가족의 삶이 가정의 평화가 깨지거늘 그해 겨울 몸을 불사른 배달호 열사의 절규가 아직도 생생하여라 한가위를 맞는 내 마음은 태풍이 몰아친대도 부울경 열사들이 잠든 솥발산 묘역을 돌아보고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농성장을 찾아보는 것 다시 희망버스는 전국에서 거제로 달려 동지가를 함께 부르리니 노동자의 추석맞이는 투쟁의 현장 그곳이어라
2022.09.02 -
위기의 조선산업! '조선소 살리기를 말한다' 토론회^^
거제 대우조선, STX조선, 성동조선, 거제 고성 통영 협력업체 등 조선소 노동자들에게 닥친 '정리해고'의 악몽을 어떻게 떨쳐버릴 수 있는가 현재 조선산업의 구조적 위기는 재벌과 정부의 방만한 경영마인드와 정책실패에서 기인한 바 크다. 그럼에도 노동자 짜르기로 일관하는 구조조정..
2016.08.30 -
세계노동절 124주년 기념 경남노동자대회^^
세월호 참사 추모와 무능정부에 대한 분노를 담아 자못 엄숙하고 결의에 찬 분위기 속에 진행돼 해마다 노동절이면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인터내셔널가가 울려퍼진다. 5월 1일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개최된 <세계노동절 124주년 기념 경남노동자대회>는 세월호 참사 추모와 ..
2014.05.02 -
12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경남노동자대회^^
5월 1일 메이데이! <12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경남노동자대회>가 오후 3시 반 창원 용지공원에서 투쟁결의 속에 열려 5월 1일 메이데이! <123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경남노동자대회>가 오후 3시 반 창원 용지공원에서 투쟁결의 속에 '좋은세상' 문화공연, '이주노동자 비정규노동자 진..
2013.05.02 -
민주노총 8월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 창원^^
민주노총의 5대요구인 "비정규직 철폐! 정리해고 철폐! 노동법 전면 재개정! 노동시간 단축! 민영화저지!"를 관철시키기 위한 2차 경고파업 민주노총 8월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가 7월 20일 오후 3시 30분 창원 중앙체육공원 옆 도로에서 금속노조 화섬연맹 농협노조 등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
2012.07.21 -
제2회 경남지역 열사추모 문화제에서^^
열사정신을 함께 기리며 투쟁의 가슴으로 살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재작년 제1회 열사추모제에 이어 8월 30일 저녁 창원에서 "제2회 경남지역 열사추모 문화제"가 숙연하게 열렸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 S&T 중공업지회(구 통일중공업), 하영일 추모사..
2011.08.31 -
흩어지면 우린 죽는다
흩어지면 우린 죽는다 살을 에는 밤! 고통받는 밤! 동지가 노래구절이 내 가슴을 울리는 겨울밤 부산 영도조선소 노동자 생각에 잠 못 이루고 깨어 같이 살자! 외침이 떠올라 영하 20도 칼바람도 꺾지 못할 정리해고 철회! 투쟁에 떨쳐나선 동지들 먹튀경영 술수로 향토기업을 죽이려는 한진중공업 자..
2011.01.19 -
함께 살자 한몸처럼 어깨를 걸고
함께 살자 한몸처럼 어깨를 걸고 나는 저 작업복을 보면 눈물이 핑 돌아 뼛 속 깊이 사무친 탄압의 세월을 온몸으로 버텨왔던 대림자동차노조 동지들 짤리고 짓밟혀도 일어섰던 단결투쟁의 그 시절 마창노련 선봉에 서서 파업가를 부르던 얼굴들이 지금도 생생해 강산은 두 번이나 바뀌었건만 또 다..
2010.02.02 -
쌍용차 남는 자도, 떠나는 자도, 다 죽는다!
쌍용차 남는 자도, 떠나는 자도, 다 죽는다! 청춘을 바친 일터에서 누가 나가라 하는가 먹튀자본에 농락당한 한심한 정부여 이제 와서 노동자 짜른다고 되살아날까 상하이투기자본에 헐값 해외매각한 때부터 4년간 기술유출 부실경영 농간부려도 손놓았다가 누구한테 책임을 떠넘기는가 쌍용차를 이 ..
2009.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