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송(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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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그날밤 그 자리에서
10.18 그날밤 그 자리에서 39년 전 그날밤 그 자리 마산 창동사거리 항쟁의 격전지였다 분노한 젊은 그들은 민주시민들은 벽돌 맥주병 소주병으로 독재의 방패들과 밤늦도록 맞서 싸웠다 지금은 국화축제 고운 꽃들이 놓이고 나들이 시민들은 무심코 지나쳐 가지만 그때 나는 교사였고 짱..
2018.10.18 -
마산 창동에도 "박근혜 퇴진" 시민촛불^^
'마산이 일어서면 독재정권이 뒤집어진다'는 말처럼 이날 마산 창동 시민촛불은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광우병 촛불때보다 뜨겁고 6월항쟁을 연상시키는 분노의 촛불이 이곳 마산 창동에서도 타올랐다. 시민들, 청소년 학생들, 야당 정치인들, 노동자 등의 자발적 참여열기가 훅 끼쳐왔..
2016.11.11 -
사람사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이 그립습니다 87년 6월 10일 그날은 억눌린 산천이 용솟음쳤던 날이지 재야인사도 피끓는 청춘도 민주시민도 노동자 농민도 함께 어깨를 걸었지 폭력경찰 백골단 적들의 방패 최루탄 곤봉을 뚫고 항쟁의 바다로 물결치며 흘렀지 민주항쟁 28주년이건만 오늘은 어떠한가 차..
2015.06.10 -
비오는 날 회산다리에 서서
비오는 날 회산다리에 서서 다들 기억하고 있을까 세월은 흘러가도 최루탄 백골단과 맞섰던 87년 6월항쟁 7,8월 노동자투쟁 그날 시민 청년학생 노동자 하나되어 싸웠던 항쟁의 거리 그곳을 선거유세때면 단골장소인 북마산 회산다리 서민들의 고단한 삶들이 알알이 맺힌 곳 철길시장 그 ..
2015.01.29 -
돌아오지 못한 열사들을 기리며
돌아오지 못한 열사들을 기리며 간밤 언뜻 떠올랐던 오늘이 바로 유월항쟁 27주년이구나 이른 아침 텃밭을 일구다 돌아본 내 젊은 날의 열망이여 386세대도 아닌 저 유신말기 긴급조치 9호 세대로 해직교사로서 최루탄 속을 뛰었던 민주화대행진의 그날을 박종철 이한열 열사들의 이름조..
2014.06.10 -
마산 내서 마을촛불^^
내서읍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 특검으로 진상규명, 내란음모 조작 국정원 해체,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동네촛불을 밝혀 무학산 줄기 광려산과 물맑은 광려천으로 유명한 마산 내서에 마을촛불이 켜졌다. 어제 저녁 내서 삼계 롯데마트 앞 사거리에 동네주민들 백여명이 모였다. 정작..
2013.09.08 -
부마민주항쟁 33주년 마산 창동사거리 기념식^^
1979년 10월 18일 밤 마산 창동사거리! 상가는 불이 꺼졌고 유신독재 타도 민중항쟁이 불붙고 있었다 1979년 10월 18일 밤 마산 창동사거리! 상가는 불이 꺼졌고 유신독재 타도 민중항쟁이 불붙고 있었다. 시민들은 맥주병과 공사장 벽돌로 경찰의 방패와 곤봉과 최루탄에 맞섰다. "저기 잡힌 ..
2012.10.19 -
1979년 그해 가을 마산은
1979년 그해 가을 마산은 내 다시 너를 부른다 잊지 못할 그날 창동에서 대치하고 북마산파출소를 타격하고 회원동으로 또 산호동으로 이동해 자정 넘도록 훌라송을 부르며 독재타도를 외쳤던 10.18 부마항쟁이여 세월의 강은 흘러 오늘 32주년을 맞건만 진상규명 명예회복 아직도 못 이뤘네 뒤늦게서야..
2011.10.16 -
마산 촛불문화제 훌라송 다시 등장하다 (1)^^
실로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앉았다. 6월 7일 주말 저녁 마산 창동거리에선 또다시 <광우병쇠고기 반대 마산시민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보였다. 서울에서만 20만이 모인 "국민MT" 72시간 릴레이촛불 세째날 경남지역 곳곳에서도 분노의 촛불이 켜졌다. 갈수록 시..
200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