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소식(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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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청노동자는 죽어갔다
그렇게 하청노동자는 죽어갔다 또 한 사람 거제 조선소에서 옥포성당 신자였던 49살 노동자가 숨졌다 볼트 하나가 빠진 발판을 짚다가 하청노동자가 25m아래로 추락했다니 원청은 안전점검도 안했나 중국산 발판을 그대로 관리감독도 않은 채 조선소 위험작업에 투입했나 "죽음의 외주화..
2018.02.22 -
우린 희망이란 별에 살고 싶다
우린 희망이란 별에 살고 싶다 입춘인데 달도 별도 없고 거리엔 찬바람 분다 우리같은 서민들 쓸 돈도 없이 지내니 손님 뚝 끊겼을 때 장사하는 사람들 슬픔이야 속으로 삼킬 수밖에 자영업자가 650만이던가 가족까지 치면 1300만 개업했다 폐업했다 반복하기를 몇 번이랴 대형마트 SSM 규..
2015.02.05 -
난 무슨 미사 지향을 바칠까
난 무슨 미사 지향을 바칠까 어제는 새봄을 부르는 비가 종일 내렸지 주일미사 예배드리고 묵직한 어깨통증에 깊은 잠 들었네 스마트폰 컴퓨터를 여니 아픈 소식 뿐이구나 웬 내란음모 정치재판 이집트 폭탄테러 경주 붕괴사고 등 폭정의 세월에 불안하기 그지없는 땅이어라 시인은 13번..
2014.02.18 -
내 이빨을 누가 돌봐 주었나
내 이빨을 누가 돌봐 주었나 낮에 페북 메세지가 떴네 "선배님 저희 치과에 한번 나오세요" 나로서는 반가운 일이었다 사랑샘 페벗 번개때 만난 부산대 후배이다 최근 아프단 소식을 접했는지 오란다 그래 수출후문 맞은편 누가치과에 가서 이빨 엑스레이 찍고 김원장과 상담하였다 절반..
201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