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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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바람부는 길 위에서 자신에게 묻는다 새 출발을 할 때인가 을 살리고 채무조정하고 미니점포일망정 텃밭 돌보듯 거름도 물도 주며 가꾸어야 할까 부다 약초비누 홍게맛장 무슨 돈이 되랴만 늦깎이로 시작한 자영업 묘미를 알 것 같아 다시 일어서 봐야지 시집으로 버텨 온 지난 세월이 애달픈 날 해당화시인은 이참에 신용회복위원회 문을 두드릴꺼나 단풍이 물들기 전에
2022.09.28 -
6월항쟁 35주년 "같이 한걸음" 경남기념식에서^^
이번 대선, 지선을 거치면서 그날의 첫마음이 더욱 절실해졌고 다시 새로운 시작이란 각오가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 87년 6.10 민주항쟁 즉 6월항쟁 35주년 기념식이 이날 저녁 창원시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6.1 지방선거 직후라 당선자 낙선자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그날의 민주항쟁 정신을 기리며 저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각계각층 전 국민이 참여한 민주쟁취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가족과 함께 누리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인상깊었다.특히 소리새벽 출신 노래패의 기념공연은 그날의 열망을 깨우쳐 주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당시 국민운동본부의 3.15의거탑 방향 행진으로 시작돼 투석전을 벌이며 분수대를 넘어 전진하였던 그때가 생생하다. 6월항쟁 정신계승은 한국사회 각 분야의 민주화로 ..
2022.06.11 -
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
71년 세월이 흐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어도 아직 악몽같은 과거사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자 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가 경남유족회 주최, 경남도 경남도의회 후원으로 자못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 11월 20일 오후 1시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치루어졌다. 내년 정부와 지자체의 권력교체기를 앞둔 시점이라 피해자 유족들의 재판과 명예회복 국가배상 그리고 2기 진실화해위 활동에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이란 그날 억울한 죽음들의 사연을 담은 기록물이 출간돼 노치수 회장이 단체사진 촬영때 소개하고 진실화해위 이상희 변호사에게 증정하였다. 71년 세월이 흐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어도 아직 악몽같은 과거사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산 자들의 고통은 여전하다. 추모제례를 올릴 때도 헌..
2021.11.20 -
마산은 새로운 시작이 필요해 ^^
창동 오동동 거리에 마산 교체!의 절실한 울림이 가슴시리게 다가왔다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중심상권도 한산한 일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4.15총선 마지막 유세장소인 마산 오동동 불종거리의 밤이 유세열기로 뜨겁다. 민주성지 마산의 30년간 특정정당 독식구조를 이번에..
2020.04.14 -
창동 오동동 불종거리에 서서
창동 오동동 불종거리에 서서 월드컵 환호성이 들린다 오동동 밤거리가 한산할 지경이구나 당선자는 인사 다니고 중심상권 경기는 쉬 회복되질 않는다 오늘 마산세무서에 갔다가 주소 갱신된 시인의 집 사업자등록증을 찾고 우리 두 사람은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6.13 지방선거는 지역이..
2018.06.18 -
다시 가을, 살아봐야겠습니다
다시 가을, 살아봐야겠습니다 회원골 낡은 오두막집에도 가을이 찾아왔네요 작은 계곡엔 청설모가 물 먹으러 들렀고요 무학산 하늘가엔 뭉게구름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창원에서 7,8,9 노동자대투쟁 기념 문화행사가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긴팔 옷을 입고 산길을 내려오느라니 절로 몸..
2017.08.30 -
못다 이룬 민중의 꿈을 위하여
못다 이룬 민중의 꿈을 위하여 "고생했습니다"가 인사였다 장미대선이 끝나고 창원에서 우린 모였네 문재인 대통령도 이제 새로운 시작일 뿐 적폐청산 촛불민심 함께 이루어 가야겠지 민중연합당 김선동 후보는 언론의 외면 속에 오직 당원들의 힘으로 선거를 치루었어라 서로 일으켜 ..
2017.05.13 -
겨울나무처럼 시인도 살아 있네
겨울나무처럼 시인도 살아 있네 길가의 은행나무야 고맙다 다시 겨울을 맞으며 긴긴 날 기다려 피워냈던 나뭇잎들 떨구는구나 내 보기엔 새로운 시작이어라 가슴졸였을 시간들도 잘 버텨주었다 연말 불종거리 밤길에 서서 손꼽아보는 일들 후회없이 이루었는가 나 역시 감사하고 싶은 ..
2015.12.08 -
내 마음 속의 새해 일출을 새기며
내 마음 속의 새해 일출을 새기며 어제와 다른 해가 떠올랐다 새해미사 다녀와서 무학산엘 가 볼까 구산면 옥계 바닷가엘 가 볼까 명자꽃과 얘기 나누다가 둘 다 피곤해서 쉬고 저녁무렵 행장을 챙겨서 나는 컴작업 하러 아내는 일하러 나갔다 신년사를 훓어 보니 남북정상회담 이루..
2015.01.01 -
추억 속에 불러보는 그리운 날들
추억 속에 불러보는 그리운 날들 친구야 세월이 꽤 흘렀제 그때 발자취가 새롭네 무학산 학봉 아래 너른 교정 학창시절 추억이 깃든 마산고에서 공부하며 보냈던 그 시절을 어찌 잊겠는가 70년대 초반이었으니까 합포만 가포해수욕장 무척 맑았고 수영도 했더랬지 도시락 싸준 부모님 가..
201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