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35주년 "같이 한걸음" 경남기념식에서^^

2022. 6. 11. 04:05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이번 대선, 지선을 거치면서 그날의 첫마음이 더욱 절실해졌고 다시 새로운 시작이란 각오가

 

여느 때와는 다른 분위기 속에 87년 6.10 민주항쟁 즉 6월항쟁 35주년 기념식이 이날 저녁 창원시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열렸다. 6.1 지방선거 직후라 당선자 낙선자 시민들이 함께 참석해 그날의 민주항쟁 정신을 기리며 저마다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각계각층 전 국민이 참여한 민주쟁취의 발자취를 담은 사진전과 가족과 함께 누리는 이벤트 부스도 마련돼 인상깊었다.특히 소리새벽 출신 노래패의 기념공연은 그날의 열망을 깨우쳐 주어 행사의 하이라이트였다.

 

당시 국민운동본부의 3.15의거탑 방향 행진으로 시작돼 투석전을 벌이며 분수대를 넘어 전진하였던 그때가 생생하다. 6월항쟁 정신계승은 한국사회 각 분야의 민주화로 발전되어야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리고 오랫만에 6월항쟁에 같이 뛰어들었던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니 세월은 흘렀어도 기백은 여전히 팔팔해 보였다. 이번 대선, 지선을 거치면서 그날의 첫마음이 더욱 절실해졌고 다시 새로운 시작이란 심정이 들었다. 기념사를 해준 시민사회단체, 지자체 단체장, 국회의원의 말 한마디가 희망을 불어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