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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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에 다시 가고 싶어지는 날
그 산에 다시 가고 싶어지는 날 비는 내리고 낙엽은 지는데 그 산에 난 가질 못했네 단풍 고운 북한산 지리산 추억의 풍경들만 눈 앞에 새록새록하구나 늦깎이 사랑 명자꽃과 함께 가고 싶은 아릿따운 산 첫 눈 올 때쯤이면 홀가분하게 떠나볼까 민족의 비원서린 자취를 두 사람의 가슴에..
2014.11.24 -
관악산에서 우리는 다시 만났다^^
10월의 마지막 휴일, 관악산에서 우리는 다시 만났다. 작년 이맘때 북한산에서 해후를 한 지 꼭 1년만이다. 학창시절 벗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 우정을 다지는 멋진 만남이었다. 마산창원, 서울 마산고 33회 동기들 60여명이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합류해 숲속 오솔길을 따라 계곡을 한참 타고 올라갔다. 28..
2010.11.01 -
북한산 1인시위를 응원하며
북한산 1인시위를 응원하며 살아 있는 4대강을 살리겠다며 MB 삽질 밀어부치더니만 지리산 북한산에 케이블카 만들겠다고 봉우리를 깎을 참이다 산이란 땀흘리며 한걸음씩 올라야 하건만 놀고 먹자판 만들 건가 수천억 돈 들여도 적자라는데 99% 서민들 살리기 복지에 쓰면 되지 내 나라 강을 산을 그..
2010.09.24 -
푸른 솔에 부치는 엽서 한장
푸른 솔에 부치는 엽서 한장 첫 눈이 내리고 단풍잎 져도 암릉길에 뿌리내린 너는 늘 푸른 얼굴로 반겨맞는가 북한산 숨은 벽 능선을 지나 전망대바위 가는 길에 핀 조선의 얼이 스민 소나무여 꿈 속에서도 너를 잊지 못해 다시 불러보는 이름이여 하 많은 세월 버텨왔으리니 결코 놓치 못할 첫 마음처..
2009.11.19 -
북한산 친선산행은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기고^^
10월 24일 토요일, <북한산 친선산행>을 떠난 이날은 추억 속에 오래 빛날 것이다. 재경 동기들 초청으로 창원, 마산에서 동문가족들 27명이 오전 5시 관광버스에 올랐다. 오랫만에 옛 학창시절 친구들을 만난다는 설레임과 인구 2천만인 서울의 북한산을 오른다는 기대감에 다들 밤잠을 설친 듯했다...
2009.10.26 -
북한산 봉우리에 두고 온 내 마음은
북한산 봉우리에 두고 온 내 마음은 난생 처음으로 북한산에 올랐어라 하얀 밤 새우며 자료를 찾고 한강을 건너 단숨에 달려왔구나 국사당을 지나 단풍숲 계곡을 타며 내 가슴에 고운 빛깔 물들인 숨은벽 능선 그 산길을 못 잊겠네 인수봉 건너편 암릉에 발딛고 서서 휘 둘러보니 거대한 봉우리들 결..
200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