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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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요 탄핵이 필요한 거죠
그렇지요 탄핵이 필요한 거죠 강물은 흘러서 어디로 가나대학가엔 대자보가거리엔 광장의 촛불이폭주를 막고 끌어내리자고온 나라가 아우성치는분노의 계절에너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또 거부한 특검고 채상병 특검 거부"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민심의 강물은탄핵의 강으로 흘러 흘러새로운 시대를 열어갈민중의 바다로행진대오처럼 물결쳐 가리라전국비상시국회의도99% 노동자 서민들도야당 정치인들도더 이상 참을 수 없어연대의 손을 굳게 맞잡고투쟁의 길로 나서는피플파워 전국민항쟁의 날"이것이 민심이다 백만 촛불로윤석열을 탄핵하라!"구호가 폭풍처럼 몰아쳐라저 검찰독재 국정농단미래가 사라진 폭정의 세월에얼마나 많은 분노가가슴에 사무쳐 쌓였는가"민의를 외면하는대통령은 국민이 거부한다"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봉화여 온누리에 솟아오르라가파른 ..
2024.07.13 -
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까요
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까요 봄날 하동 처가에 간 이형은 밭에 베어낸 지 30년 넘은 뽕나무 그루터기에서 귀한 상황버섯을 채취했다며 복받은 날이라는데 보수정당 그들의 뿌리는 민심을 거스를 정도로 어찌하여 캐도 캐도 끝없을까 친일청산 독재청산을 못 다한 자업자득이런가 대통령이 이 지경이고 영부인이 저 지경이고 여당이 개판인데도 빨간 색을 또 다시 찍는 낙동강벨트 양산 김두관 부산 노정현은 왜 패배를 맛보아야 했나 정권 심판 승리의 날에 부산 경남의 슬픈 풍경이 머릿 속을 떠돈다 잘 돌아보고 새롭게 시작하며 긴 호흡으로 바라볼까 오늘의 이 아픔을 잊지 말자 남북이 갈라지고 동서로 나뉘어진 이 나라 안타까울 뿐이런가 내 고장 마산이 확 뒤비진다고 기대하는 사람이 잘못일까 얼굴 마주보며 사는 이웃들 진보 보수 ..
2024.04.13 -
다시 한번 혁명이 되자 하네
다시 한번 혁명이 되자 하네 4월 광장의 민심이 뜨겁다 촛불시민들이 외친다 "드디어 때가 왔다 압승하여 탄핵하자"라고 윤석열 대파! 피켓을 든 촛불행동 대열이 탄핵인용의 날을 연상시키듯 집회가 축제처럼 흥겹다 우리 함께 엄지척 손인사를 주고받으며 "국민이 나선다" 는 깃발을 높이 든 나팔부대가 거리를 행진한다 이태원 참사 전세사기 채상병... 잇따른 비극 앞에서 "친구의 죽음을 멈출 시간" 4월 10일이 가까웠다 다음 주 집회 때는 다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두손모아 간절히 기도한다
2024.04.06 -
우리시대의 파묘란 무엇인가
우리시대의 파묘란 무엇인가 영화가 개봉된 지 600만 관객 돌파라지 백두대간 일제의 쇠말뚝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뜻깊은 스토리일 수도 못지 않게 열광하는 이들에게 영화의 힘이란 게 실감나지 허나 거꾸로 돌아가는 역사의 시계는 황당스럽지 영화에서 독재자의 부활을 떠받든 또 하나의 파묘는 우리를 분노케 하건만 친일매국을 단죄하지 못한 슬픈 이 나라가 두고두고 한이 서려 있지 "4.19 혁명으로 쫓겨난 독재자" 란 비문도 부서진 채 나뒹굴지 민주주의 제단에 흘린 피를 헛되게 하려는 저들에게 탄핵의 봄이 왔음을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가슴에 박아주어야지 우리시대의 파묘란 국립묘지 곳곳에 도사린 친일독재자들을 파헤치는 일이어야지 영화를 보고 나서 씁쓸한 기분을 떨칠 촛불항쟁이 간절해졌지 이러다가 나라가 망할 것 ..
2024.03.07 -
너무 오래 해 묵었다 아이가
너무 오래 해 묵었다 아이가 마산은 뒤집어질 것인가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행사 갔다가 오동동에 들른 이옥선 야권단일후보 4월 총선 민주진보진영 선거방침은 일대일 구도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은 승리할 것인가 YS 3당합당 이후 야당도시 마산 명예회복은 합포구도 회원구도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민심 무서운 줄 알았다"는 선거 후일담이 나올까 코아 앞에서 만난 시민들 이옥선 위원장과 악수나누며 인사하는 풍경 가슴에서 우러난 진정성이 담긴 만남이다 "모든 게 다 어렵지요" 한마디가 아프게 들렸지만 어묵 하나 먹으며 기죽지 않고 웃음짓는 야당 후보 잘 싸우시라
2024.02.25 -
행복한 연휴란 없다
행복한 연휴란 없다 세상이 아프다 살림살이 나아지셨습니까 다시 묻자 행복한 연휴란 어디 있는가 물가고 고금리 민생경제는 어디로 간데없다 자본과 노동 사이 오만한 권력과 성난 국민들 사이 평화란 없다 요란한 빈그릇만 덩그러니 놓인 추석 밥상에 희망이 있는가 집 걱정 물가 걱정 방사능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하여 거짓 사기 정권을 아웃시켜라 정치를 바꿔 서민 살림살이를 보름달처럼 차오르게 하라
2023.09.29 -
비내리는 불종거리에서
비내리는 불종거리에서 봄같은 겨울 날씨에 비는 내리고 뱀도 깨어났다네 기후위기 징조이런가 설 명절은 성큼 다가왔건만 외려 서러운 사람들 뉘라서 알아주랴 3고시대 생활고란 게 흉년 못지가 않거늘 정치는 보복일색 한반도는 일촉즉발 민생은 추락하니 어디에 맘을 붙일까 절망 속에 분노가 끓어오르는 슬픈 나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책임지는 자 없다니 억수같이 비여 쏟아져라 내 고장 불종거리 길 위에 서서 빗줄기를 바라보는 이내 심사는 자못 씁쓸하여라
2023.01.12 -
그 누가 소상공인을 울리나
그 누가 소상공인을 울리나 공약 1호부터 후퇴했다 지킬 생각도 없는 대국민사기극이던가 650만 자영업자 부글부글 끓는 배신감을 인수위도 당선인도 변명에만 급급하는가 6.1 지방선거에서 보자고 벼르는 민심을 어느 누가 막으랴 앞바다에 손가락이 둥둥 떠다녀도 성에 안찰 판 또 속고 말았구나 뒤늦게서야 가슴을 치며 직접정치를 하겠노라 기자회견도 열고 거리시위를 불사하겠노라 연일 터져나오는 장삿일 하는 사람들의 분노를 똑똑히 보라 코로나 2년 빚내서 버틴 굴레를 어찌 벗으랴 공약파기는 이뿐일까 대선 이후 5년 절망의 시대를 뒤엎자는 저항의 시대가 곧 온다
2022.05.06 -
새해에 부치는 내 마음 하나
새해에 부치는 내 마음 하나 2017년도 바람이란 광풍일까 아님 봄바람일까 아슬한 북미관계도 닫힌 남북관계도 정권교체도 술술 잘 풀릴까 미국 트럼프시대 3월 키리졸브 독수리훈련 한국 참수작전 북한 대륙간 탄도로켓 발사가 되면 선제공격 전면전이 될 핵전쟁 위험일랑 감지되고 있..
2017.01.04 -
마산 회원구 하귀남 야권단일후보의 유세가 무서운 이유^^
먹고 살기 바쁜 이 친구는 별 관심없는 듯 툭 내뱉는 말이 "야당이 대세데!"라는 게 아닌가 꽃바람이 불던 4.11 총선 D-3 일요일 저녁, 마산 회원구 하귀남 야3당 단일후보 합성동 유세장은 자못 뜨거웠다. "젊은이 여러분 꼭 투표해 주십시요!"라는 호소가 절절히 울려퍼졌다. 그리고 "마산을..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