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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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
71년 세월이 흐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어도 아직 악몽같은 과거사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자 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가 경남유족회 주최, 경남도 경남도의회 후원으로 자못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 11월 20일 오후 1시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치루어졌다. 내년 정부와 지자체의 권력교체기를 앞둔 시점이라 피해자 유족들의 재판과 명예회복 국가배상 그리고 2기 진실화해위 활동에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이란 그날 억울한 죽음들의 사연을 담은 기록물이 출간돼 노치수 회장이 단체사진 촬영때 소개하고 진실화해위 이상희 변호사에게 증정하였다. 71년 세월이 흐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어도 아직 악몽같은 과거사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산 자들의 고통은 여전하다. 추모제례를 올릴 때도 헌..
2021.11.20 -
억울한 죽음 보도연맹 사람들
억울한 죽음 보도연맹 사람들 한국전쟁 끝난 지가 언젠데 이제사 유해발굴이라니 화살고지 전사자도 아니고 억울한 민간인 학살 보도연맹 수감자 진주 화령골 유해 발굴 71년만에 드러난 다리뼈 탄피 탄두 고무줄 반지 어찌 통곡치 않으랴 인민군 6사단이 진주를 점령하고 함안까지 내려오기 전 이승만은 이미 학살 명령을 내렸다 미군 CIC 국군 경찰이 우리 부모 형제를 무참히 살해해 버린 그날 진실은 과연 밝혀졌는가 가해자는 단죄되었는가 유족들만 고초를 겪은 피눈물 통한의 세월 너무 늦은 재심 명예회복 배상으로 과연 한이 풀릴 것인가 국가가 저지른 폭력 공권력이 저지른 학살 해원의 길은 아직 멀어라 노인네가 다 돼 버린 자식들이 흙바닥에 엎드려 큰절 올리는 저 모습 괴로운 눈물 갈라진 대지를 적시며 우릴 울리는구나 ..
2021.05.11 -
천주교 마산교구 정평위 <4.3의 진실과 한국교회> 사회교리 강좌^^
부활절에 임하는 가톨릭 신자들의 십자가의 길이란 오래 묻혔던 "4.3의 진실" 속으로 떠나는 순례의 길이 아닐까 잠들지 않는 남도 제주 4.3항쟁 70주년을 맞으며 천주교 마산교구 정평위 주최로 <4.3의 진실과 한국교회> (초청강사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를 주제로 한 사회교리 강..
2018.03.29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67주기 제1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에서^^
머리 희끗한 유족들의 한을 무엇으로 풀 수 있겠는가? 이는 진실규명, 명예회복, 국가배상 특별법 제정으로 가능하다 5.9 촛불대선을 앞둔 4월 20일 오후 1시~4시 마산운동장 올림픽기념관에서 개최된 민간인학살 경상남도 유족회(회장 노치수) 합동추모제는 자못 의미심장하였다. 67년만의..
2017.04.20 -
사단법인 창원유족회 정기총회에서^^
어언 70년 세월이 다 되어가는 유족들의 한을 푸는 길은 특별법 제정으로만 가능하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사단법인 창원유족회 정기총회" (회장 노치수)가 3월 18일 토요일 오전 11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진상규명,명예회복, 피해배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여야 국..
2017.03.18 -
작은 연못 영화 속에서
작은 연못 영화 속에서 미군, 그들에게 피난민은 수상한 사람들이었다 쏴 죽이고 폭격해 죽였다 전쟁을 피해 남쪽으로 봇짐을 이고 들고 염소 끌고 아이들 손 잡고 피난길에 올랐던 흰옷의 한국 사람들 민간인들이 원통히 학살당했다 그 해 살아남은 이들 맺힌 한들은 여지껏 풀리지 않았다
2010.09.01 -
적석산 산행길에서 내가 느낀 것들^^
산행길은 자신을 추르스며 가는 유랑길이다. 마산시 진전면 일암리에 자리잡은 적석산(497m)에 들자 제일 먼저 일행을 반겨맞은 것은 화사하게 핀 진달래였다. 4대강으로 몸살앓는 산천에도 봄은 왔는가. 3월 4째주 일요일 <마산고무학산악회> 50여 동문들은 봄향기 짙은 일암저수지에서 기념촬영을..
2010.03.30 -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마산유족회 창립총회에서^^
2009년 6월 20일 오후 1시,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마산유족회>가 48년만에 본격적으로 창립되었다. 4.19 직후 마산에서 유족회가 설립되었다가 5.16 쿠데타로 당시 유족들이 곤욕을 치뤘다. 박정희 군사정권은 추모비마저 훼손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세월은 흘러 2004년 정..
200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