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5)
-
오동동 초승달에 띄우는 내 마음
오동동 초승달에 띄우는 내 마음 밤거리에 오랫동안 서 있다 저 초승달을 만나고 사진 한컷 올려보아라 나라꼴도 경기도 헬조선같아선지 왠지 비수처럼 빛나는가 신부도 기자도 선생도 노동자도 선후배도 밤마실나오는 이곳 오동동 문화의 거리 명자꽃 장사일을 거들다가 인사나누고 ..
2015.11.06 -
그리움 없이 걷는 길이 어디 있으랴
그리움 없이 걷는 길이 어디 있으랴 밤에 보는 저 은행나무 정겹네 언제나 그 자리에 서서는 불종거리 억센 삶들을 지켜주는 듯 맘 든든하여라 옛 마산형무소 표지석 곁에 늦가을 노랗게 물드는 가로수길을 호젓이 걸어가노라면 흘러간 세월이 출렁일까 재판도 없이 학살당한 사람들 아..
2015.11.02 -
무학산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올해는 무학산 둘레길 코스(교동초동- 앵지밭골- 서원곡 서학사- 학봉 너른마당)를 택해 동문가족들이 오붓한 가을나들이를 즐길 요량으로 마산고무학산악회(http://cafe.daum.net/Misgood, 회장 정태규)가 총동창회 동문가족들과 함께 2011년 11월 12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 무학산 둘레길 ..
2011.11.13 -
내가 걸은 무학산 둘레길
내가 걸은 무학산 둘레길 앵지밭골에서 출발해 서원곡 거쳐 학봉 너른마당까지 울긋불긋 물든 오솔길 따라 걷는다 참 오랫만에 만난 무학산 풍경에 내 고장 옛 추억이 아스라이 떠올라 숲속 둘레길 여기저기 눈길을 보낸다 낙엽 수북히 쌓인 그 길 위에서 오가는 사람들 인생사를..
2011.11.12 -
마산고동문가족 무학산등반대회 늦가을 정취 만끽해^^
11월 1일 일요일 오전 9시 마여중 운동장, <마산고동문가족 무학산 등반대회>에 참가한 300여 동문이 집결했다. 새벽녘에 비가 내린 탓에 초겨울 날씨였지만, 연례행사인 이날 꽤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여 주었다. 올해부터 총동창회 주최, 무학산악회 주관으로 열리게 된 내 고장 무학산 대청소 및 ..
200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