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5)
-
그 오두막집이 그립다
그 오두막집이 그립다 약을 달고 산다 중이염 땜에 진통제를 목감기 기침 땜에 소염제를 먹고 등산을 갔다 오면 다리야 모여도 피곤하던 몸도 살아났는데 밤샘 작업에 거르는 끼니에 면역력이 뚝 떨어져 그런가 병원에는 좀체 가질 않고 자가처방을 하며 낫곤 했지만 올봄 들어서는 이상스레 약을 달..
2011.05.19 -
어시장 참맛수산 개업식에서 느낀 것^^
세상은 각박해져 가도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는 지인들이 있어 좋다. 마산 <어시장 참맛수산> 개업식에서 느낀 것도 이와 같다. 민족 고유의 미덕이랄 수도 있겠고,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끼리 상부상조하는 기풍이다. 지난 금요일 마산고무학산악회 박윤동 부총무가 제주도 청정구역 장어에다 24..
2010.02.01 -
초겨울 텃밭가에서 맞는 11월 13일
초겨울 텃밭가에서 맞는 11월 13일 어제 하루 임항선 토론회 마치고 동서미술상 수상식에 갔다가 술깨고 일어나니 새벽 네시구나 찬바람 부는 길 위에 잎들 지는데 동네텃밭 배추 파는 쑥쑥 자라 닥쳐온 겨울과 맞서라 말하는가 도라지 담근 술로 기침을 달래고 내 블로그 이웃 댓글 올려주며 스스로를..
2009.11.13 -
기침 한번 맘놓고 못할 세상일세
기침 한번 맘놓고 못할 세상일세 올 가을 신종플루 대유행이라지 인류에게 보내는 경고인 양 바이러스의 역습이 시작됐는가 백신도 부족한 판에 예산도 깎아 무전골골 유전백세 신조어가 등장한 웃기는 나라 공공의료여 결국 없는 자들만 죽어나게 됐네 찬 바람 몰아치는 겨울까지 얼마나 더 생목숨 ..
2009.09.06 -
동계용 마스크를 꺼내 쓰며
동계용 마스크를 꺼내 쓰며 해돋이길이 못내 아쉬워라 기침 토하는 독감탓에 온밤내 뒤척여야 됐으니 돌연사가 남의 일이 아니고 내게도 닥칠 수 있기에 작업실을 비우기로 했네 연아의 집으로 가서 무작정 드러누워 몸을 추스려 온기를 채워넣긴 했지만 7일째 위태한 고비가 남았어 오늘 낫우지 못..
200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