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독재(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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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하늘에 소리 한번 외치고
저 푸른 하늘에 소리 한번 외치고 그래도 견디어 살아야 한다최악의 검찰독재도삶의 자리를 뺏지 못한다오늘도 내일을 위하여밤이 깊어갈수록별빛이 더 반짝이듯희망을 노래해야 하리라생의 참된 길을 가고 싶은그 마음만 있다면노동의 땀방울이 빛나고사회가 평등한 세상은돌 우에 핀 꽃처럼고난의 세월을 이기고사무친 가슴에 피어나리니그 길을 함께 걸어갈 사람이우리 곁에 있다는 것얼마나 가슴뛰는 일인가투쟁 속에 동지를 부르며동시대인으로 같이살며 사랑한 시간들이눈부신 날이었다 말하리라
2024.08.10 -
그렇지요 탄핵이 필요한 거죠
그렇지요 탄핵이 필요한 거죠 강물은 흘러서 어디로 가나대학가엔 대자보가거리엔 광장의 촛불이폭주를 막고 끌어내리자고온 나라가 아우성치는분노의 계절에너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또 거부한 특검고 채상병 특검 거부"거부한 자가 범인이다"민심의 강물은탄핵의 강으로 흘러 흘러새로운 시대를 열어갈민중의 바다로행진대오처럼 물결쳐 가리라전국비상시국회의도99% 노동자 서민들도야당 정치인들도더 이상 참을 수 없어연대의 손을 굳게 맞잡고투쟁의 길로 나서는피플파워 전국민항쟁의 날"이것이 민심이다 백만 촛불로윤석열을 탄핵하라!"구호가 폭풍처럼 몰아쳐라저 검찰독재 국정농단미래가 사라진 폭정의 세월에얼마나 많은 분노가가슴에 사무쳐 쌓였는가"민의를 외면하는대통령은 국민이 거부한다"거부권거부 범국민대회봉화여 온누리에 솟아오르라가파른 ..
2024.07.13 -
새벽비는 내 가슴에
새벽비는 내 가슴에 4월의 새벽비 쏟아진다 분노의 비다 위기의 우리시대 참사 비리 공안탄압 저지르는 검찰독재 폭정의 세월에 열받았다 우린 끝을 알지 탄핵감이야 4월 총선에서 심판한다 민주주의를 짓밟고 나라 곳간 서민 살림 다 말아먹고도 절망이 절망을 반성 않는 국정 파탄낸 정권 하늘도 성난 민심을 아는 듯 4월의 새벽비 내 가슴에 쏟아진다
2024.04.03 -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올까요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올까요 보릿고개가 옛말이 아니다 괜찮아지겠지 여기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자고 나면 닭도리탕집이 소품가게가 카페가 문닫고 빈 점포들이 늘어가는 마산의 중심상가 상인들에게 "장사 좀 됩니까?" 물으면 "사람들이 쓸 돈이 없어" 한숨부터 내뱉는 자영업자들 근심은 깊어만 가고 물가고에 먹거리 사기도 망설여지는 서민들은 자린고비로 살아야 하나 말로만 민생 얄팍한 술수들 4월 총선에 또 속을까 "국정기조를 바꾸십시요" 쓴소리가 입틀막되는 검찰독재 겨울공화국인가 꽃피는 봄은 왔건만 내 마음의 봄은 멀어라 "밥상물가 비상!!!" 만평 한 컷이 가슴아프다
2024.03.09 -
따뜻한 진보의 한길에 서서
따뜻한 진보의 한길에 서서 설 명절이 가까워 오니 출근길 인사도 받는구나 "용의 해엔 특검수용" 진보당 플랑카드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 제 자리에 꼭 있어야 할 그 사람이 없다는 슬픈 현실 앞에서 잠시 눈감고 그려보아라 안타까이 우리 곁을 떠나간 따뜻한 진보의 얼굴들 몫까지 함께 싸워야 할 4월 총선 선거투쟁 검찰독재 국정농단을 심판하는 날이다 노동자 서민들 귀성길에 띄워 보낼 내 마음도 저 손짓과 같거늘 길이 끝나는 그곳에서 절망의 벽을 깨뜨려 길이 되는 사람들이 있어 우린 희망을 노래한다
2024.02.06 -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나는 희망한다 너도 희망하라 간절한 소망을 바랐던 새해에 무슨 소식이 이리도 암담하게 들려오는가요 나의 기도는 우리의 기도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기후위기 검찰독재 핵 오염수 슬픔의 무게가 짓눌러도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 이상한 시대를 살지 않나요 갈라진 이 산천에 포성소리 그치질 않건만 누가 한반도 전쟁을 막을까요 야당 대표 테러가 일어나도 지켜보기만 할까요 배고픈 사람들 억울한 죽음들 고르지 못한 세상입니다 언제 변화가 있을까요 날도 춥고 마음도 춥습니다 고단한 노동의 대지에서 노동자 서민들 가슴에 추울수록 타오르는 희망이란 함께 손잡는 사랑이지요 지금 여기 척박한 삶을 후대들에게 물려줄 수 없기에 오늘도 여전히 꿈을 꿉니다
2024.01.04 -
사제단은 왜 거리로 나섰나
사제단은 왜 거리로 나섰나 거리로 나서라 손짓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의 십자가를 지고 시국미사 촛불을 들고 행동할 때라고 내 가슴을 두드리는 오늘 교회 밖에서 고난받는 민중과 함께 생명 평화 정의를 찾아야 한다는 복음 부산에서 다시 시국기도회가 시작된다 오염된 바다 흔들리는 민주주의를 더이상 두고볼 수 없기에 재앙의 검찰독재 친일매국을 끝장내라고 국민 앞에 서서 나아가라고 외친다 민중이 주인되는 직접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라고 선언한다 엄혹한 시대 빛과 소금인 정의구현사제단 정의와 진리는 끝내 이기리라 함께 하리라
2023.10.09 -
그 사람을 그대는 지켰는가
그 사람을 그대는 지켰는가 저 유신말기 박정희 독재와 광주학살 전두환 군부독재와 너무도 닮아 있는 현재 이재명 대표 단식 21일차 - 이재명 단식에 대한 뉴욕 타임즈 보도 - 이재명대표 체포동의안에는 세 가지가 없습니다 3무예요 - 안민석 의원 인터뷰 중 윤석열정권은 검찰독재와 폭력통치로 정치를 전쟁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 지금의 이 싸움은 단지 이재명과 검찰 간의 싸움이 아니지요 미국에서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에 싸인한 윤 극악무도 정치보복이지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치검찰의 횡포를 막는 1차선입니다 - 김민웅 촛불행동 민주주의도 경제도 위기인 시대 야당들이 힘을 모아서 잘 헤쳐 나가야 하겠습니다 - 진보당 윤희숙 대표 다시 시대의 어둠을 넘어 죽음을..
2023.09.21 -
가슴이 뛰면 온몸으로 부대끼자
가슴이 뛰면 온몸으로 부대끼자 내게도 변치 않는 것 있지 우리는 정의파다 훌라 훌라 거리에서 불렀던 노래 어둠의 시대를 불살라 버리고 새날을 꿈꿨던 삶과 투쟁 가슴 속에 살아 있지 마지막 냉전의 섬 한반도 강대강으로 치달리고 검찰독재 친일매국 이 나라 세상은 거꾸로 가도 내 단 하루를 살아도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은 항쟁의 그날처럼 쟁쟁하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타오를 백만의 촛불 그날까지 분노의 광장은 가열차지 사람이 열정을 잃으면 살아도 진정 사는 게 아니요 하얀 밤 지새우며 써내려 가는 시 한 편도 생명이 꺼지고 말지 노동이 아름답고 사회가 평등한 세상을 노래할 수 없지 세월 속에 생활은 궁핍해져도 너를 비롯 진보의 가치랑 더 많은 것들을 얻었지 않나 열정으로 사는 이는 내일을 위한 오늘을 살지
2023.08.17 -
능소화가 필 무렵이면
능소화가 필 무렵이면 새들도 잠든 한밤중 비는 내리는데 담벼락 위에 능소화가 그리움처럼 피었네 눈에 선한 옥계 바닷가 고향길 황톳빛이 꽃잎 속에 어렸구나 어젯날 까치가 울고 행여나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까 기다린 석전동 글감옥 시절 골목길 어귀에 능소화가 피었댔지 내겐 상처꽃이네 찢겨진 이 산하에 철망 앞에서 붉은 담장 하얀 방 창살에 갇혔던 내 젊은 날도 해직의 세월도 이제는 추억이건만 풀지 못한 한들이 되살아 오는 검찰독재 시대 저 능소화 꽃말처럼 사무친 기다림은 끝나지 않는가 버티고 이겨내어라
2023.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