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좋은 날도 올까요

2024. 3. 9. 09:21<산다는 것 정말 많이 춥네요>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올까요
 
 
보릿고개가 옛말이 아니다
괜찮아지겠지 여기며
사는 게 인생이라고들 하지만
자고 나면 닭도리탕집이
소품가게가 카페가 문닫고
빈 점포들이 늘어가는
마산의 중심상가 상인들에게
"장사 좀 됩니까?" 물으면
"사람들이 쓸 돈이 없어"
한숨부터 내뱉는 자영업자들
근심은 깊어만 가고
물가고에 먹거리 사기도
망설여지는 서민들은
자린고비로 살아야 하나
말로만 민생 얄팍한 술수들
4월 총선에 또 속을까
"국정기조를 바꾸십시요"
쓴소리가 입틀막되는
검찰독재 겨울공화국인가
꽃피는 봄은 왔건만
내 마음의 봄은 멀어라
"밥상물가 비상!!!"
만평 한 컷이 가슴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