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나에게 주어진 길(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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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깊이 외쳐부르는 그리운 이름
가슴 속 깊이 외쳐부르는 그리운 이름 우린 아직 박정희 유신시대를 청산하지 못했는데 전두환 살인마도 멀쩡한데 어느새 7주기를 맞는가 그날 오월 광주에서 "김대중을 석방하라!"는 구호가 귓가에 쟁쟁한데 다시 유신으로 회귀한 고통의 세월에 지금 당신이 절실하건만 불현듯 우리 곁..
2016.08.18 -
가 버린 세월이라 말하지 말라
가 버린 세월이라 말하지 말라 난 작은 언론이 아름답다 미디어법 개악은 장기집권 시나리오라지 조중동 족벌 신문과 거대 재벌에게 종편 방송일랑 갖다 바치고 인터넷언론 등록강화 기레기 언론들 제 편 만들기 언론노동자 해고남발 벌써 KBS MBC 보도지침을 보면 알지 요즘 들어 땡 뉴스..
2016.08.16 -
나는 왜 민중연합당을 선택했나
나는 왜 민중연합당을 선택했나 최형의 권유로 입당하고 당비 첫달치가 통장에서 빠져나갔다 4.13 총선때 인터넷으로 가입하려다가 그만 미뤄둔 것이 이제서야 헬조선 99%의 희망이 되자는 민중연합당에 속했다 정치담론 터놓고 나눌 이들이 드문 요즘 비정규직 철폐 노동자당 청년 흙수..
2016.08.12 -
평화의 소녀상에 바치는 내 마음
평화의 소녀상에 바치는 내 마음 해방 71주년! 부끄러워라 원혼이 되어서라도 일제의 만행을 단죄하겠다라던 할머니들의 한을 아직도 풀지 못한 채 어찌 이날을 기념할까 마산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진혼무를 추는 아픔을 끝내야 할 때건만 원통한 숱한 영령들 앞에서 인권 자주 평화를 ..
2016.08.10 -
사드반대 서명도 평화의 힘이다
사드반대 서명도 평화의 힘이다 난 8월처럼 살고 있는가 자신에게 물어보자 마산 불종거리 코아 앞에서 사드반대 서명운동을 펼치며 한반도의 평화를 노래하는 사람들 전국여성연대 회원들 자주 평화 통일의 씨앗을 온누리에 심는 겨레의 딸들이 아니랴 타는 거리를 걸으며 폭염보다 더..
2016.08.10 -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며 살기
같은 곳을 함께 바라보며 살기 폭염 속에서 어느새 입추를 맞는가 또다시 시작해 봐야지 매 시련을 뚫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시여 무기여 굴하지 않고 노래한 길을 기어이 가야지 단 하루라도 맘 편히 쉴 수도 없는 민중의 억센 삶과 애끓는 투쟁을 온몸으로 부둥켜 안고 시인은 노래해야..
2016.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