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정평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미사 및 여성인권 강좌^^

2018. 11. 29. 16:06★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정평위의 사회교리 강좌는 정의 평화 인권을 중심으로 한 수요미사와 강론을 신자들과 시민들에게 개방



천주교에서 11월은 위령성월의 달이다. 마산교구 정평위가 11월 28일 수요일 저녁에 주최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미사 및 여성인권 강좌>가 유달리 인상깊게 다가왔다. 화해치유재단 해산, 10억엔 반환, 일제 사죄 배상...이랬으면 오죽 좋으랴만, 아베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도 위안부 피해자 문제도 인정조차 하지 않는 실정이다.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도 못다 푼 한을 삼키며 겨울바람 속에 내내 서 있다. 박창균 총대리 신부가 집전한 이날 추모미사는 조선의 누이들 억울한 죽음을 위로하고 아픔을 함께 나누며 일제의 사죄 배상을 촉구하는 시국미사 성격을 띠고 있었다. 마산교구청 성모상도 분노에 찬 모습으로 보였다. 영성체 의식을 마치고 이어진 여성인권 강좌는 35년간 동고동락한 용산 <막달레나의 집> 이옥정 전 대표를 초청해 기지촌 여성들의 인권 실태와 해결 방안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렇게 마산교구 정평위의 사회교리 강좌는 정의 평화 인권을 중심으로 한 수요미사와 강론을 신자들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있어 자못 뜻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