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주기 마산교구청 정평위 추모미사^^

2018. 4. 16. 21:31★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종교계에서도 추모미사 등 행사를 개최해 꽃넋들과 유족들의 한을 어루만져 줘 자못 뜻깊다



팽목항 바다에는 4.16 그날 별이 된 세월호 아이들의 꽃넋들이 잠들지 못하고 있을 것이다. 오늘 저녁 <세월호 참사 4주기 추모미사>가 천주교 마산교구청 강당에서 정평위 주최로 열려 아픔을 함께 나누며 잊지 않겠다,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교구청 강당이 꽉 찰 정도로 신자들, 사제, 수녀, 시민 등이 많이들 와 주었다. 항간에 박근혜 대선부정선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등 민감한 이슈를 덮기 위해 세월호 참사를 고의로 저질렀다는 말도 나왔다. 그만큼 세월호의 진상규명이 미흡하다는 것이고 선체인양도 남아 있다. 전국적으로 추모열기가 고조된 분위기 속에 종교계에서도 추모미사 등 행사를 개최해 꽃넋들과 유족들의 한을 어루만져 줘 자못 뜻깊다. 정부 차원에서 공식적인 추모행사와 영결식을 갖고 진실을 인양하라는 그간의 외침에 응답해 주목된다. 이날 추모미사는 참석자들 모두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바치는 기도"로써 아픔을 함께 나누며, "어둠이 빛을 이겨본 적이 없다"는 성경구절의 의미를 새롭게 깨우쳤다. 제주 4.3에 이어 세월호 4.16의 억울한 죽음을 기억하는 가톨릭의 공동선 지향의 신앙실천이 지역사회에 적잖은 파문을 던진다. 잊지 않겠다, 행동하겠다고 다짐해 보는 4.16 4주기의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