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정평위 <찬미받으소서> 사회교리 강좌^^

2017. 10. 26. 22:07★ 공동선실천/공동선신앙공동체
















































4대강 보, 사드 소성리, 설악산케이블카, 신고리원전, 쓰레기 등 당면한 사회현안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실천은



천주교 주교회의의 한국사회 생명환경평화에 대한 입장 발표는 옳다. 4대종교 중 가톨릭의 위상이 500년 전 종교개혁 이래 불교, 기독교에 밀려 성직자, 수도자, 청년층 등 신자수의 감소로 표출되고 있는 현시점에 사회교리를 접하게 돼 신선한 감마저 든다. 어제 마산교구청 강당에서 "마산교구 정평위" 주최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맹주형 강사"를 초청해 열린 <찬미받으소서> 강좌는 최근의 정치사회 현실과 직결된 가톨릭의 교리와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잘 알 수 있게 해 준 명쾌한 강의였다. 국화축제, 각종 세미나, 동별음악회 등으로 다소  바쁜 즈음에 개최된 탓에 평소보다 한산했지만 분위기는 자못 진지하였다. 강좌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명, 환경, 평화의 지침서라 할 <찬미받으소서>가 밝힌 가톨릭과 그리스도인의 대처방안이기도 해 나로서는 놀라운 시간이었다. 각 성당에서 한국 주교회의 입장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침을 제대로 전하고 있으며 실천하고 있는지는 미심쩍지만, 이날 사회사목국 맹강사의 4대강 보, 사드 소성리, 설악산케이블카, 신고리원전, 쓰레기 등 당면한 사회현안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신앙실천은 감명적이었다. 그리고 사회교리란 바로 생활교리이기도 하게 받아들여져 지들끼리만 노는 가톨릭과 친숙해지는 작은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