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1동재개발 비대위 보상 타결로 새 국면 ^^

2017. 2. 23. 17:50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조합원을 제외한 현금청산자, 법적 소송자 등이 애초의 현시가 보상엔 못 미치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마산 회원구 석전1동재개발 비대위가 지난 월요일 보상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려됐던 불상사가 없이 재개발사업이 새 국면에 진입하였다. 비대위 총무에 따르면 위로금 5백만원과 그간의 중토위 감정가를 감안하면 약 10% 인상선에서 조합측과의 줄다리기를 종결짓고 2월말까지 이주하기로 됐다는 것이다. 강제집행에 따른 충돌과 인권침해 논란을 피하고 조합원을 제외한 현금청산자, 법적 소송자 등이 애초의 현시가 보상엔 못 미치지만 만족할 만한 성과라고 자평하였다. "다행이네요", "고생했습니다"라는 말이 절로 나왔다. 이제 10년간 표류했던 석전1동재개발이 "메트로시티석전" 아파트를 짓기까지 또 불확실성이 다분한 분양시장에서 순조로울까가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다. 철거야 3월까지 한다손치더라도 아파트재개발의 사업성 여부와 건설 자금조성 그리고 입주자 중도금 대출 등 난제가 가로놓여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경남지역 창원시 마산의 경우 분양거래가 오리무중이라는 부동산 시장의 분석이 심심찮게 나오는 마당에, 조합원 분양보다 일반분양이 많은 석전1동재개발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적어도 3~4년이 걸릴 아파트 건설에 따른 규제(지진대비, 중도금대출, 조합원 분담금 등)가 예전과는 달라졌기에, 봉화산 아래 사통팔달의 입지조건과 상관없이 조합원들의 재산가치 상승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두고봐야 알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