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16. 23:57ㆍ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등 국정농단 범죄자들과 공범 새누리당 재벌의 헌정파괴를 규탄하며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함성이
불종거리에 성탄 신년 축하 빛장식이 휘황찬란해도 어찌 촛불만큼 희망적이고 아름답겠는가? 마산 창동 상상길에 12월 16일 저녁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촛불이 켜졌다.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등 국정농단 범죄자들과 공범 새누리당 재벌의 헌정파괴 국기문란을 규탄하며 "박근혜를 구속하라!"는 함성이 시내 중심가인 창동 오동동을 쩡쩡 울렸다. 이게 나라냐, 하야송이 탄핵가결을 축하하는 듯 흥겹게 흘러나오는 속에 <마산시국문화제>가 피어린 민주항쟁의 역사적인 장소인 창동에서 진행되어 무척 감명깊었다. 특히나 청소년 참정권 선언이 선포되기도 해 자못 인상깊었다. 마산YMCA, 노동자, 시민, 야당, 학부모와 어린이들 등 자발적인 참여열기도 후끈하였다. 시민자유발언대가 관심을 집중시켰고 요들송, 상록수 노래 공연과 아줌마들의 율동 공연 등이 촛불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방해시민이 있긴 하였지만 질서유지 경찰이 곧 제지하였다.
그동안 경남대 앞 월영광장, 남부터미널 앞, 창동사거리, 내서사거리 등지에서 마산 촛불은 쉼없이 켜졌고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왜냐하면 "마산이 들고 일어나면 독재정권이 무너진다"는 신화가 결코 과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창동 상상길- 오동동 코아 앞- 오동동 문화의 거리- 아구찜 거리- 복국거리- 구 남성동파출소- 창동입구- 창동사거리- 창동 상상길 코스로 평화적인 거리행진이 이루어질 땐, 민주성지 마산이 부활하는 것처럼 민주주의의 염원이 거리에 넘실거려 마산인으로서의 자부심이 일었다. 민미협 화가가 재능기부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걸개그림 무대 앞에서 정리집회를 갖고 다시 모일 것을 결의하며 이날 <마산시국문화제> 창동 상상길 촛불은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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