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촛불 탄핵 후 박근혜 구속! 새누리당 해체! 거리행진 ^^

2016. 12. 11. 18:50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박근혜 정권하에서 자행된 각종 국민무시 정책의 전면개혁, 부정부패 헌정파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사회전반의 개혁을 요구



탄핵 이후 촛불은 새롭게 진화하기 시작했다. 12월 10일 토요일 오후 5시 ~ 9시 창원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시국문화제 촛불집회는 국정농단 주범 박근혜 즉각 퇴진, 박근혜 구속, 새누리당 해체와 연내 헌재의 판결을 강력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박근혜- 최순실- 김기춘- 재벌 게이트로 부정부패 헌정파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한 사회전반의 개혁을 제시하였다. 4.16 세월호 진상규명, 사드배치 철회, 국정교과서 폐기, 한일군사협정 규탄, 위안부한일협정 무효, 재벌특혜 노동자탄압 시정, 공작정치 진보당 해산 명예회복 등 박근혜 정권하에서 자행된 각종 국민무시 정책의 전면개혁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촛불이 더욱 타올라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고, 이제 막 시작된 시민혁명의 촛불은 아직 갈 길이 멀고 험하다.


이날 야당, 사회단체의 깃발을 비롯해 민주묘총 깃발, 횃불, 몸벽보, 대자보피켓까지 등장해 참석한 시민들의 기발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자유발언대, 검무 공연, 기타 노래공연, 레미제라블 대합창, 풍자연극 등 행사 프로그램은 뜨거운 촛불의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창원시청 민주광장의 성탄트리 불빛 아래 4.16 하트 모양으로 촛불대열을 이룬 창원촛불은 깨어 있고 행동하는 피플파워였으며, 국민들이 숨쉬고 살 수 없는 헬조선을 희망의 나라로 바꿀 시대의 등불이었다. 상남시장을 돌아 시청광장으로 돌아오는 거리행진 순서에서는 연도의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인증샷도 남기며 환호할 정도로 박근혜 탄핵을 성사시킨 국민촛불 대열은 환영을 받았다. 하야송, 이게 나라냐 노래가 풍물장단과 촛불의 구호와 함께 자못 흥겹게 시내 중심가에 쩡쩡 울려퍼졌다. 마무리 집회도 이색적이어서 새누리당 해체 깃발을 든 한 노동자의 아들 생일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는 진풍경도 펼쳐졌다. 또 노회찬 국회의원이 깜짝 등장해 시민촛불이 계속되어야 하는 점을 조목조목 들려주자, 박근혜 탄핵 이후 촛불이 요구해야 할 시대의 과제에 모두가 공감하였다.